대기업과 함께 문제를 해결할 스타트업 찾는다
중소벤처기업부가 2023년도 ‘민관협력 오픈이노베이션(OI) 지원사업’의 문제해결형(Top-Down)과 자율제안형(Bottom-Up) 프로그램에 참여할 스타트업을 모집한다.
‘민관협력 오픈이노베이션(OI) 지원사업’은 중소벤처기업부가 대․중견․공기업과 스타트업 간 상생협력의 개방형 파트너십을 유도하고 협업체계를 구축, 지원하는 사업이다.
대․중견․공기업은 외부의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기술을 활용해 신시장과 신사업 창출의 새로운 계기가 되고, 스타트업은 대기업 등과 협업을 통해 성장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문제해결형(Top-Down) 프로그램은 대․중견․공기업이 제안한 과제를 스타트업이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기술을 활용해 대․중견․공기업과 함께 해결하는 프로그램이다. 올해는 스타트업과 협업을 희망하는 23개 수요기업이 38건의 협업과제를 신청하였고, 그 중 디지털전환, 인공지능 등 4차 산업혁명 분야와 ESG 경영 분야를 중심으로 총 16개 수요기업(DL이앤씨, 한국수자원공사, 롯데건설, 한국주택금융공사, 호텔롯데 롯데월드, 대교, 대웅제약, 롯데정보통신, 풀무원(2개), 호반건설(2개), SK에코플랜트, HL홀딩스, 무림P&P, 롯데상사, 원스토어, 카카오)의 18개 협업과제를 선정했다.
주요 과제로는 <디지털 전환 분야>에서 한국수자원공사는 인공지능 위성영상분석 기술을 활용하여 K-water 관리 수도부지 내 불법행위 검출 등 자동 탐지 모니터링 시스템 개발을, <인공지능 분야>에서 풀무원은 AI를 활용한 농산물 재배 조건 최적화 모델링&시뮬레이션을 제안했다.
<환경분야>에서 무림P&P는 펄프 소재 활용을 통해 기존 소재, 제품을 대체 할 수 있는 친환경 생활용품 및 산업용품 생산/가공 기술개발을, <사회 분야>에서 카카오는 제주의 폐자원을 활용한 친환경, 새활용 제품 개발을 제안했다.
문제해결형(Top-Down) 프로그램은 총 3단계의 평가와 2차례 고도화 상담(멘토링)을 거쳐, 결선진출 스타트업에게는 중소벤처기업부장관상(1위) 및 창업진흥원장상(2·3위)을 수여한다.
총 45개사 내외 수상 스타트업에게는 과제 해결을 위한 아이디어 구체화 및 협업 과정에서 활용할 수 있는 사업화 자금(최대 1억원 이내)과 기술개발자금(최대 1.2억원 이내) 등을 후속 연계 지원할 계획이다.
아울러, 4월 5일부터 공모하는 자율제안형(Bottom-Up) 프로그램은 민간에서 운영 중인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과 연계하여 스타트업과 대․중견․공기업의 협업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올해는 14개 민간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 신청결과 12개 프로그램(CJ(O! Ventus), SK에코플랜트(Tech open collaboration), SK텔레콤(True Innovation Accelerator), 대교(D-Wave), 롯데벤처스(미래식:단), 무역협회-LX(무역협회×LX), 무역협회-효성(무역협회×효성), 삼성전자(C-Lab 아웃사이드), 신한퓨처스랩(JAPAN 글로벌 오픈이노베이션), 우정바이오(Move UP with LAB CLOUD), 한국전력공사(KEPCO 스타트업 오픈이노베이션), 호반건설(2023년 호반혁신기술공모전))이 선정되었으며, 프로그램별로 스타트업을 모집하고, 평가를 통해 선정된 협업 스타트업을 민관협력 오픈이노베이션(OI) 지원사업과 연계하여 지원한다.
총 27개사 내외로 협업 스타트업을 선정할 계획이며, 최종 선정된 스타트업에 사업화 자금 최대 1억원 및 1:1 전담 멘토링, 공동R&D․사업기회, 투자유치 등을 패키지로 지원한다. 공모 일정은 프로그램별 상이하니 해당 수요기업의 누리집 확인이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