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벤처 투자 생태계와 스타트업의 현재와 미래를 조명하는 다큐멘터리 ‘BETTING(베팅)’이 공개된다. 베팅은 액셀러레이터 블루포인트파트너스와 콘텐츠 기획사 몽규(MonQ)와 함께 제작한 다큐멘터리다.
베팅은 1990년대 후반 벤처 기업 열풍이 불었던 과거에서 이야기를 시작한다. 이니시스 창업자 권도균, 다음커뮤니케이션 창업자 이택경 등 당시를 대표한 창업자들의 목소리로 당시 분위기와 창업 스토리를 생생하게 전달한다. 이어 국내 대표 스타트업 창업자들과 벤처투자사 블루포인트파트너스, 카카오벤처스가 출연해 벤처 붐 시대를 거쳐 스타트업이 어떻게 현 시점에 이르렀고 성장했는지 분석한다.
경제 사회적 변화 속에서 앞으로의 스타트업의 역할이 무엇인가에 대해서도 깊이 있게 조명한다. 스타스테크, 위미트 등 ESG(지속 가능 경영)에 초점을 맞춘 스타트업들의 이야기와 기술에 대한 정의, 나아가 자본주의와 경제가 나아가는 방향 등 다양한 관점에서의 생각할 거리를 던져준다.
‘기회는 좁게 열리고 빨리 닫힌다’는 제목의 마지막 편에서는 스타트업 투자의 본질은 무엇이고 어떠해야 하는지에 대해 투자자와 창업자 등 다양한 관계자들의 이야기를 담는다. 스타트업에 필수불가결한 투자와 이를 움직이는 투자자,어떤 스타트업이 투자를 받는지와 앞으로 요구되는 스타트업과 투자자의 역량 등 스타트업을 꿈꾸거나 운영하는 이들에게 가장 필요한 내용이 담겼다.
베팅은 기존에 잘 알려지지 않은 1세대 창업자와 투자자들, 그리고 현재 스타트업들의 숨겨진 창업 에피소드를 보는 재미가 쏠쏠하다. 직방, 원티드, 굿닥 등 일상에 깊이 들어온 서비스들이 어떻게 시작하게 됐는지, 기존에 없던 시장을 만들어 나간 과정과 실패의 경험 등을 창업자들을 통해 직접 들을 수 있다.
한편, 다큐멘터리 전편은 OTT 서비스 왓챠에서 선공개된다.
Leave a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