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업 단신] 포티투마루, 알로, 당근, 직방, 후루츠패밀리컴퍼니, 야놀자, 아키드로우, 슬링, 로앤굿
야놀자, 태국 여행 시장 공략 가속화…글로벌 경쟁력 강화한다
글로벌 여가 플랫폼 기업 야놀자가 태국 여행 시장 공략을 가속화한다.
앞서 야놀자는 지난 10월 초 ‘2023-2024 한ㆍ태 상호방문의 해’를 맞아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주관한 ‘한ㆍ태 관광기업 협력포럼’에 참석한 바 있다. ‘국경 없는 혁신, 하나의 창조적인 생태계’를 주제로 진행된 포럼에서 김종윤 야놀자클라우드 공동대표는 ‘글로벌 관광 산업 발전을 위한 야놀자 비전 및 거시적 전망’을 발표해 글로벌 여행시장의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하는 글로벌 트래블 테크기업 야놀자의 비즈니스 전략을 공유했다.
한국과 태국 간 여행 활성화를 위한 협력체계 구축에도 나섰다. 야놀자는 태국 최대 관광 협회 TTAA(Thai Travel Agents Association) 및 태국 대표 여행 기업 저니랜드(Journey Land)와 글로벌 관광 경쟁력 제고를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야놀자는 이번 협약을 기반으로 태국 인바운드 여행객을 유치함으로써 여행산업을 통해 국가 경제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먼저, 야놀자와 인터파크트리플의 독보적인 인벤토리와 TTAA 및 저니랜드가 보유한 현지 고객 데이터를 공유해 새로운 K-트래블 상품을 공동 개발한다. 또한, 야놀자클라우드의 혁신 기술력을 바탕으로 숙소, 레저 시설 등 태국 관광 산업의 디지털 전환을 지원해 여행객 편의 증진 및 운영 효율성 극대화에도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이외에도 현지 인프라를 활용해 판매 채널을 확대하는 등 글로벌 관광 네트워크 강화에 나선다.
야놀자 관계자는 “이번 협약을 통해 한국과 태국 간 여행 활성화를 위한 기반을 다지는 동시에 글로벌 사업 확장을 위한 역량을 강화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앞으로도 글로벌 유수의 파트너들과 지속 협업하며 K-트래블 경쟁력을 제고하고 글로벌 관광 산업의 혁신을 선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직방, 원스톱 이사 시스템 ‘홈플래너 서비스’ 개시
종합 프롭테크 기업 직방이 직방을 통해 아파트를 계약하는 이용자들에게 이사, 가전, 인테리어, 인터넷 설치 전문 업체 등과의 연계 혜택 및 할인을 제공하는 ‘홈플래너 서비스’를 오픈한다.
홈플래너 서비스는 아파트 계약 완료시점부터 입주일까지 수많은 업체들을 직접 알아보고 동일한 상담과정을 반복해야 했던 이용자들의 번거로움을 줄이고, 각각의 서비스 품질에 대한 만족도까지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믿을 수 있고, 전문성이 보장된 업체를 엄선해 연결해 주고, 이를 이용하는 사용자들에게 할인 등 혜택까지 제공한다는 취지다.
직방의 홈플래너 서비스 분야는 총 6개다. 이사 부문에서는 ‘통인 익스프레스’, ‘로젠이사’, 인테리어 시공 부문에서는 ‘한샘 리하우스’, 도어록 설치 부문에서는 ‘직방 스마트홈’, 인터넷 설치 부문은 ‘KT’, 가전제품 구매 부문은 ‘LG전자’, 생활제품 렌탈 부문에서는 ‘SK 매직’과 제휴를 통해 서비스를 제공한다. 제휴 업종 및 브랜드는 계속해서 확대될 예정이다.
직방 스마트홈 도어록에서는 최대 11만원의 금액 할인과 직방 인증 도어록 전문가의 방문 설치 혜택을 준비했다. 한샘 리하우스의 경우 계약 금액 구간별로 최대 100만원의 추가 할인을 지원한다. 그 외 업체별로 가전제품 최대 4% 할인부터 고객 만족 애프터서비스(AS)까지 오직 직방에서만 이용 가능한 다양한 혜택이 준비되어 있다.
홈플래너 서비스는 직방에서 아파트 계약을 체결한 이용자라면 누구나 직방 제휴 중개사를 통해 신청 가능하다. 담당 중개사를 통해 간단한 정보 입력 과정만 거치면 이용자의 입주 정보에 최적화된 업체별 맞춤 상담 과정으로 즉시 연결된다.
안성우 대표는 “직방 이용 고객의 편의를 높이고자 주거 분야의 신뢰도 높은 브랜드들과의 제휴를 통해 홈플래너 서비스를 선보이게 됐다”라며 “앞으로도 직방은 고객중심 관점에서 보다 합리적이고 편리한 부동산 중개 서비스를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포티투마루, 구글 출신 英 런던 지사장 영입하며 사이트버니 사업 본격화
앤서링 AI(Answering AI) 스타트업 포티투마루(42Maru)가 영국 현지 법인에 구글 출신 지사장을 영입하며 사이트버니 사업을 본격화한다.
이번에 영입한 런던지사장인 리즈완 칸(Rizwan Khan)은 영국 런던 출신으로 구글 APAC(아시아퍼시픽) 리드, Uizard Technologies CCO, 게임회사 창업 및 엑싯 등 테크 분야에서 전략, 사업개발 및 운영 전반을 경험한 전문가이다. 또한, 2018년부터 유럽 최대 엑셀러레이터인 테크스타(Techstars) 런던에서 올스타 멘토로 활동하고 있으며, 글로벌 IT 업계에서 쌓아온 기술 기반의 마케팅 및 사업 개발 역량을 바탕으로 포티투마루의 영국 및 유럽 비즈니스 확대를 추진할 예정이다.
포티투마루는 리즈완 신임 지사장과 테크스타 프로그램에서 멘토와 참가기업으로 만나 인연을 이어오다 지난 6월 영국 현지에서 출시한 초거대 AI 기반 Cloud SaaS 서비스인 사이트버니 런칭을 계기로 회사의 영국 및 유럽 비즈니스를 대표하는 지사장으로 선임하였다.
포티투마루는 프리 세일즈 활동과 더불어 다양한 기업 및 기관들과 해외진출 관련 협력을 이어가고 있다. 네이버클라우드와 대중소기업 동반진출 지원사업을 통해 일본 시장 진출을 추진하고 있으며, AWS와는 핵심 생성형 AI 스타트업을 집중 육성하고 지원하는 AWS ML Elevate 프로그램을 통해 해외 진출 및 투자 관련 다양한 지원을 받는 한편, 포티투마루의 LLM42, RAG42 및 사이트버니 솔루션을 아마존 세이지메이커 점프지스타트(Amazon SageMaker JumpStart)를 통해 글로벌 Cloud-SaaS로 서비스하는 방안도 진행 중이다. 또한 지난 9월 KOTRA 주최로 진행된 붐업코리아 수출상담회에서는 10개의 해외 기업들과 상담을 진행하고, 해외 리셀러를 희망하는 기업과는 행사 현장에서 MOU를 진행하기도 했다.
포티투마루 김동환 대표는 “런던에서 런칭한 사이트버니 서비스를 직접 사용해 보고 리즈완 지사장이 먼저 포티투마루와 함께 하고 싶다고 러브콜을 보내왔다. 2018년부터 이어온 인연도 있지만, 회사와 제품의 성공에 대한 확신을 가지고 사업제안서를 보내온 부분에서 진심이 느껴졌다.”며, “리즈완 지사장 영입을 계기로 영국 및 유럽 시장에서의 사이트버니 서비스를 본격화함과 동시에 우수한 인재에 대한 투자를 계속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실리콘밸리 협업툴 알로, OKR 목표관리 제품 론칭
미국 샌프란시스코 소재의 협업툴 알로(ALLO)가 구글의 목표관리 프레임워크인 OKR을 기업에 손쉽게 적용할 수 있도록 돕는 제품을 출시했다.
OKR 목표관리 프레임워크는 인텔의 창업자 앤디 그로브가 창안한 목표관리법을 개선한 방식으로, 구글이 도입하여 화제가 된 바 있다. 모든 임직원들이 기업과 팀의 주요 목표와 달성 현황 등을 투명하게 이해할 수 있는 것이 강점이다.
알로의 목표관리 기능은 OKR 목표관리 프레임워크를 기업이 쉽고 빠르게 적용할 수 있도록 돕는다. 회사 전체의 목표 구조와 각 부서별 목표를 쉽게 시각화 할 수 있으며, 목표를 실무 프로젝트 또는 업무들과 연결하는 것이 가능하다. 이외에도, 구글독스, MS 팀즈, 지라 등 주요 업무툴과의 연동 기능을 제공하여 알로 한 곳에서 알림을 처리하고, 업무 히스토리를 파악하는 것이 가능하다.
알로는 현재 전세계 40만 명 이상의 사용자를 확보했다. 소프트뱅크 월드 2021에서 ‘소프트뱅크가 주목하는 20개 서비스형소프트웨어(SaaS) 기업’에 선정된 바 있다. 2021년엔 글로벌 최대 화상회의 솔루션 줌(Zoom), 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 엔비디아의 전 최고기술책임자 등으로부터 누적 100억 원의 투자금을 유치했다.
당근 ‘모임’, 서비스 지역 전국 확장
지역생활 커뮤니티 당근이 동네 이웃들과 온·오프라인 활동으로 자유롭게 모이고 연결되는 ‘동네생활’의 ‘모임’ 서비스를 전국으로 확대 오픈한다.
당근 모임은 지난 두 달 동안 서울, 경기, 인천 지역을 대상으로 운영돼 왔다. 해당 기간 동안 동네 모임에 대한 이용자들의 수요가 높아짐에 따라 점진적인 기능 고도화 과정을 거쳐 전국으로 서비스를 확장하게 됐다.
전국 오픈을 기점으로 ‘모임 사진 앨범’, ‘멀티 채팅방’ 등 활발한 모임 활동을 돕는 새로운 기능도 대거 선보인다.
먼저, ‘모임 사진 앨범’ 기능은 활동 당일 찍은 사진을 바로 공유할 수 있는 기능이다. 활동 일자별로 사진을 모아볼 수 있어 편리하다. ‘멀티 채팅방’ 기능은 한 모임 안에서 여러 주제의 대화가 가능하도록 채팅방을 개설할 수 있는 기능이다. 참여자가 많은 대규모 모임에서 하나의 채팅방만 운영될 경우, 대화 주제가 섞여 중요 공지 등을 놓칠 수 있다는 이용자 목소리를 반영했다.
이 밖에도 테니스장, 한강 둔치 등 이웃들과 자주 모이는 특정 장소를 등록하는 ‘자주 모이는 장소 설정 기능’과 모임 개설자의 편의를 위한 ‘1:1 채팅 기능’도 주목된다.
진겸 당근 그룹플랫폼팀장은 “당근 모임은 지속적인 공통 관심사를 기반으로 가까운 이웃들과 쉽고 빠르게 모여 교류할 수 있도록 교두보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며 “전국 각지에서 이용자들이 당근 모임을 통해 이웃과 공감대를 나누고 새로운 일상을 경험할 수 있도록 보다 다양한 편의 기능도 꾸준히 선보이겠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 7월 새롭게 선보인 당근 모임 서비스는 다양한 주제별로 동네 이웃들과 자유롭게 모이고 연결될 수 있어 인기를 끌고 있다. 이용자들은 동네 공동체 교류가 활발해지고, 쉽고 편하게 모임을 개설하고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서 특히 좋은 반응을 보였다.
패션 중고거래 앱 ‘후루츠패밀리’ 가입자 수 60만 명
후루츠패밀리컴퍼니가 운영하는 패션 중고거래 앱 ‘후루패밀리’의 누적 가입자가 60만 명을 넘어섰다.
후루츠패밀리측은 국내 최초의 패션만을 위한 중고 거래 C2C 플랫폼으로 2020년 5월 MZ세대 남성 타깃을 상대로 출시, 2020년 말 여성 타깃으로 카테고리 확장 후 거둔 성과라고 전했다.
후루츠패밀리컴퍼니의 이재범 대표는 ‘국내 처음으로 중고 패션 플랫폼을 시작하며 이 시장을 키워나간 만큼 타 서비스들과 다른 차별점을 내세워 더 획기적이고 새로운 서비스들을 출시할 예정이며, MZ세대를 위한 패션의 당근마켓이 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AI 인테리어 솔루션 기업 아키드로우, 중소기업 기술개발 우수성과 50선’ 기업 선정
AI 인테리어 솔루션 기업 아키드로우가 중소벤처기업부 선정 ‘중소기업 기술개발(R&D) 우수성과 50선’ 기업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아키드로우는 중기부 ‘중소기업 기술개발 우수성과 50선’ 기업 중 사업화 ‘성장성 우수기업’ 부문에 선정되었다. ‘성장성 우수기업’은 중소기업 R&D 과제 수행을 통해 개발된 제품·서비스의 최근 5년 누적 과제매출액이 5억원 이상이고, 최근 3년 매출액 평균 증가율이 50% 이상인 성장성이 높은 기업 중에서 선발한다.
현재 아키드로우는 AI를 활용한 3D 인테리어 솔루션 ‘아키스케치’와 생성형 AI를 접목한 인테리어 솔루션 ‘아키스케치 AI 인테리어’를 제공하고 있다. ‘중소기업 기술개발(R&D) 우수성과 50선’에서는 아키스케치의 편의성 증가에 큰 점수를 받았다. 아키스케치는 집주소 입력만으로 2D 도면을 3D로 실시간으로 볼 수 있고 사용자가 원하는 인테리어 디자인을 선택하면 AI가 취향에 맞는 3D 인테리어를 자동으로 만들어준다. 뿐만 아니라 실시간으로 인테리어 견적을 표준가로 제공함으로써 사용자의 투명성과 편의성을 높였다.
올해는 생성형 AI를 접목한 ‘아키스케치 AI 인테리어’를 선보이며 국내 3D 인테리어 솔루션 분야 1위 자리를 공고히 하고 있다. 현재 라이프스타일 플랫폼 오늘의집 ‘3D 인테리어’ 서비스에 아키스케치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으며 건설, 가전, 가구, 인테리어 브랜드 및 실내건축가협회 등과 다양한 협업을 진행 중이다.
아키드로우 이주성 대표는 “3D 인테리어 솔루션의 기술 고도화를 위한 몇년간의 노력이 올해 비즈니스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라며 “특허 소송 승리로 기술력 입증과 매출 증가로 인한 비즈니스 안정감을 바탕으로 스케일업을 위한 노력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중기부 선정 ‘중소기업 기술개발 우수성과 50선’은 최근 5년간 중기부에서 지원한 R&D 성공완료 과제 등을 대상으로 공모와 성과 검증 및 전문가 평가를 거쳐 기술개발 과제의 누적 매출액 등 사업화 성과가 우수한 기업 30개사, 국가전략기술분야에서 글로벌 수준의 기술력을 달성한 우수기업 6개사, 기술탈취, 경영위기 등을 극복하고 재도전에 성공한 기업 7개사, 산업안전 등 공공서비스 개선에 기여한 혁신제품 기업 7개사 등 총 50개 R&D 우수성과 기업을 선정했다.
아키드로우는 인공지능(AI), 3D 모델링, 렌더링, 증강/가상현실(AR/VR) 기술을 기반으로 국내 1위 3D 인테리어 플랫폼, ‘아키스케치’와 홈퍼니싱 분야의 ‘시숲’을 제공하고 있다. 아키스케치를 활용해 누구나 웹상에서 3D 도면을 구성하여 실제로 판매중인 제품의 3D 모델들과 마감재를 배치해볼 수 있다. 또한 자체 개발된 클라우드 기반의 렌더링 엔진을 제공해 고퀄리티의 4K/8K의 렌더링, 파노라마뷰, 720뷰어를 제작할 수 있다. 3D 인테리어에 활용된 가구들은 구매 링크를 통해 바로 구매 가능하다. 최근에는 생성형 AI를 통해 인테리어 공간의 스타일을 변환해주는 ‘아키스케치 AI 인테리어’를 공개했다.
슬링, 북일고와 ‘오르조 클래스’ 공급 계약… 공교육 진출 시동
에듀테크 기업 슬링 충남 천안시에 소재한 자율형 사립고 북일고등학교와 학습관리 솔루션 ‘오르조 클래스’ 공급 계약을 체결, 공교육 시장 진출을 본격화한다고 밝혔다.
슬링이 북일고에 제공하는 오르조 클래스는 자체 개발한 AI 문제인식 엔진을 기반으로 자동채점, 실시간 필기 확인, 정·오답 및 학습 시간 통계 등을 비롯해 개별 점수, 문제 풀이 필기, 문제별 풀이·복습 시간 등 학생별 데이터를 도출해주는 기능이 탑재된 선생님용 학습관리 솔루션이다.
오르조 클래스는 선생님이 수업자료를 업로드하면 학생들이 태블릿 앱으로 편리하게 학습할 수 있는데다, 학생마다 학업 데이터 및 성취도를 실시간으로 업데이트 해주는 것이 특징이다. 북일고는 이를 통해 디지털화된 학습 과정 구현과 학생 맞춤형 지도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
이전까지 학원, 과외 등 사교육 시장을 중점으로 사업을 전개했던 슬링은 이번 북일고와의 계약을 기점으로 공교육 기관까지 솔루션 공급을 확장하고 학교부터 학원, 자습 등 교육 전반에 걸쳐 활용하는 학습 슈퍼앱으로 자리매김한다는 방침이다.
북일고에 앞서 슬링의 오르조 클래스를 이용 중인 학교들은 주로 정규 수업이나 방과후 활동 시간에 오르조 클래스를 활용한 시험 출제 및 문제풀이를 진행하며 효율적인 학업 지도 환경을 구축한 바 있다.
슬링 안강민 대표는 “오르조 클래스 도입으로 선생님과 학생들의 학습 경험을 향상시키고 공교육 기관들의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 시키는데도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슬링은 학교와 학원 모두를 아우르는 에듀테크 기업으로 성장해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슬링은 오르조 클래스와 함께 고등학생 대상 태블릿 학습 앱 ‘오르조’도 운영 중이다. 학생들은 태블릿과 스마트 펜슬을 활용해 수능, 내신 기출문제 풀이와 자동 채점, 오답노트, 학습 플래너 등의 기능을 통해 자기 주도적인 학습이 가능하다.
로앤굿, ‘변호사용 AI챗봇 시제품’ 최초 공개
로앤굿이 18일 서울 강남구 포스코센터에서 열린 ‘리걸 테크 AI 포럼’에서 자연어 검색이 가능한 ‘변호사용 AI챗봇 시제품’을 공개했다.
해당 프로토타입은 문장에서 의미와 문맥을 알아서 이해해 키워드 없이도 유사내용 검색이 가능하며, 지난 5년간 개인정보가 법률적으로 연결된 부분을 학습하는 식으로 구동 가능하다.
로앤봇은 기존 AI 서비스인 구글 바드(Bard) 등에 비해 국내법 학습과 검색에 특화된 법률 모델로 더 정확한 답변과 출처 확인이 가능하다는 점도 장점으로 꼽힌다.
로앤굿은 포럼에서 “기술과 자본을 활용해 법률시장을 확장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이는 지난 10년간 변호사의 수는 3배 늘었으나 법률수요는 정체된 현실을 지적한 것이다.
최호준 부대표는 “로앤봇은 개인정보 포털에 공개된 최근 5년간 총 4,360페이지에 달하는 결정문·심결례·가이드라인·판례집 등을 학습한 수준 높은 프로덕트”라며 “검색증강생성(RAG) 기술을 활용해 국내법에 특화된 챗봇으로 구현한 것이다”고 전했다.
민명기 대표는 “로앤봇의 수준을 높임으로써 법률 서비스의 접근성을 혁신해 법조산업의 생성형 AI전환을 선도하겠다”며 “이제 법률AI는 기초적 정보전달 및 커뮤니케이션을 제공하는 동시에 변호사의 업무 효율성을 극대화할 것”이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