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더 브릿지가 지난 8일 ‘브릿징글벨’ 행사를 개최했다. 브릿징글벨은 더 브릿지만의 연말행사로, 더 브릿지 핵심 이해관계자들을 초청하여 한 해를 돌아보고, 신규 프로젝트를 론칭하는 자리다.
이날 행사에는 국내 기업가와 탈북민 기업가, 개발도상국 관계자 등 70여명이 참석했다.
더 브릿지는 이날 행사에서 국내 기업과 탈북민/개발도상국 기업 간의 동반성장 ESG 파트너십 ‘Double-Up 프로젝트’ 런칭 소식을 알렸다.
또한 더 브릿지와 함께 탈북민 채용을 지원한 ‘법무법인 율촌’과 네팔 출신의 외국인 근로자의 창업을 지원한 ‘G3 Coffee’ 등 국내 기업과 더 브릿지의 협업 사례가 공유 됐다.
G3 Coffee 설인호 대표는 “커피 산업에 종사하며 개발도상국 청년들에게 무엇을 해줄 수 있을까 고민하다가 기술 지원을 생각하게 됐다.”며 “곧 고향으로 돌아갈 네팔 외국인 근로자에게 커피 머신 수리 기술을 가르치면서 한명의 인적자원이 그 지역사회에 미칠 영향력에 대해 생각하게 되었다. 지원의 연결고리가 끊이지 않도록 계속해서 더 브릿지와 함께 희망의 끈을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더 브릿지의 ‘Double-Up(더블-업)’ 프로젝트는 국내 기업이 가지고 있는 특성과 강점을 활용하여 탈북민과 개발도상국 기업의 자립을 지원하고 협력을 도모하는 기업 맞춤형 ESG활동으로, 사업 영역이 유사한 국내기업과 자립 파트너 기업(개발도상국 및 북향민 기업)을 1:1로 연결하여 재정적 지원뿐만 아니라 기술적 교류와 협력을 통해 국내기업과 자립 파트너 기업이 ‘더불어(Double) 성장한다(Up)’는 의미를 담고 있다.
더 브릿지 황진솔 대표는 “대한민국의 기업은 수익만을 추구하는 것이 아니라, 이웃을 돌아보고 존중하며 함께 성장을 추구한다는 브랜딩을 국제사회에 제시할 수 있길 기대한다”며 Double-Up(더블-업) 프로젝트의 소감을 밝혔다.
한편, 더 브릿지는 Double-Up(더블-업) 프로젝트에 참여한 국내 기업을 대상으로, 개발도상국 자립 파트너 기업과의 1:1 파트너십 지원과 함께 개발도상국 사업 진출시 현지 전문가 연계를 비롯하여 다양한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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