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팩트투자사 소풍벤처스가 오는 14일 온라인 세미나를 개최한다. 세미나는 총 2부로 진행되며, 제28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8, 이하 당사국총회)가 개최되는 두바이 현지에 직접 다녀온 전문가들이 회의의 주요 협상결과와 현장감 넘치는 인사이트를 전달할 계획이다.
올해로 28회를 맞이하는 당사국총회에서는 유엔기후변화협약(UNFCCC)에 가입한 당사국들간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다양한 논의와 협상을 진행한다. 총회는 지난 11월 30일부터 두바이에서 개최되었으며, 전 지구적 이행 점검(Global Stocktake), 재생에너지 전환, 손실과 피해 기금 등 다양한 이슈를 둘러싸고 각 당사국 간 적극적인 논의와 협상이 진행되었다. 특히 올해 당사국총회는 지난 2015년 체결된 파리협정(Paris Agreement)의 세부 이행상황을 처음으로 점검·확인하는 자리로, 회의 결과에 대한 각 국의 이목이 더욱 집중되고 있다. 세미나에서는 COP28의 주요 합의내용을 살펴본 후, 감축 및 완화(mitigation), 적응(adaptation)의 관점에서의 주요 시사점과 기회의 영역에 대해 살펴볼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기후변화·에너지전환 전문기관인 기후솔루션과 감염병, 기후환경 등 사회 발전에 필요한 전문 지식을 교류하고 확산하는 비영리 과학자 플랫폼인 사단법인 집현 네트워크와 함께한다. 기후솔루션에서는 재생에너지팀 리드 조은별 연구원이 참석해 감축 및 에너지전환 부문의 협상결과와 인사이트를 공유한다. 조 연구원은 현재 기후솔루션에서 국내 재생에너지 확대와 온실가스 배출 저감 방안을 연구하고있다. 집현네트워크에서는 경희대학교 환경학 및 환경공학과 유가영 교수가 참석해 적응 및 생태계 관점에서의 논점과 인사이트를 공유할 예정이다. 유 교수는 자연기반해법·토양·탄소제거기술분야 전문가로, 과거 기후변화협약 및 과학기술자문회의 국가 대표단으로 활동한 경험이 있다.
소풍벤처스 관계자는 “당사국총회는 기후 생태계에서 가장 영향력이 큰 이벤트 중 하나로 글로벌 수준에서 논의되는 담론들이 실제 시장과 정책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유심히 살펴볼 필요가 있다”며, “특히 스타트업 등 기업 관계자들이 글로벌 탄소감축목표를 둘러싼 논의와 변화의 기로에서 발견되는 새로운 기회와 가능성을 적극적으로 활용할 필요가 있다”고 세미나 개최 배경을 밝혔다.
월간클라이밋은 매월 시의성 있는 기후 주제와 관련 산업 동향, 유망 스타트업 사례를 소개하는 임팩트클라이밋 네트워크의 대표적인 정기 프로그램으로, 카카오임팩트재단이 후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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