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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그테크 스타트업 7개사 선발…농협, ‘엔하베스트 엑스’ 프로그램 시작

애그테크 스타트업 7개사 선발…6개월간 실증 프로젝트 수행

초기 스타트업 밸류업 전문 액셀러레이터 소풍커넥트가 농협중앙회와 한국농업기술진흥원이 공동 주관하는 농협 애그테크 청년창업캠퍼스 심화과정 ‘NHarvestX(엔하베스트 엑스)’의 발대식을 7월 15일 서울 성수동 헤이그라운드에서 개최했다.

NHarvestX는 농협 계열사의 현장 수요와 애그테크 스타트업의 혁신 기술을 연결해 실증(PoC, Proof of Concept)을 중심으로 문제 해결을 도모하는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이다. 소풍커넥트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PoC 설계부터 현장 검증, 성장 지원까지 전 과정을 공동 기획·운영하며, 기술 기반 농식품 스타트업의 성장을 전방위로 지원할 예정이다.

올해 NHarvestX에는 기술력과 시장성을 갖춘 7개 기업이 선발됐다. 선발된 기업은 리필리(친환경 곡물 포장 솔루션), 빅모빌리티(화물차 전용 온/오프라인 주차장 서비스), 랩투보틀(지역농산물 기반 프리미엄 주류), 도시곳간(로컬생산자와 함께하는 오프라인 반찬 편집샵), 귤메달(제주 시트러스 식품 개발), 아그로솔루션코리아(딸기 수직농장 기반 밸류체인 모델), 아이오크롭스(스마트팜 풀스택 운영) 등이다.

이번 발대식에는 농협중앙회, 한국농업기술진흥원, 소풍커넥트, 참여 스타트업, 농협 계열사 실무진이 함께해 프로그램 소개, 참여 기업 발표, PoC 제안 공유, 과제 구체화를 위한 밋업 등 협업을 위한 교류가 이뤄졌다.

참여 스타트업 기업들은 향후 6개월간 농협의 현장 인프라와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실증 프로젝트를 수행하며, 전문가 멘토링, 기술 고도화, 후속 투자 연계 등의 혜택을 지원받는다.

조현상 농협중앙회 디지털전략부장은 “이번에 선정된 애그테크 분야의 스타트업들이 농협이 보유한 인프라와 자원을 적극 활용하여, 농업 분야의 혁신을 선도하는 핵심 기업으로 성장하길 기대한다”며 “NHarvestX가 농협과 스타트업 간 상생 협력의 모델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최경희 소풍커넥트 대표는 “농협이라는 든든한 파트너와 함께 애그테크 스타트업이 현장에서 문제를 해결하고 새로운 기회를 만들어갈 수 있게 된 것을 뜻깊게 생각한다”며 “NHarvestX가 농업의 지속가능한 미래를 함께 그려나가는 오픈 이노베이션 사례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소풍커넥트는 올해 초 소풍벤처스의 초기 투자 및 밸류업 분야 전문 인력이 모여 설립된 전문 액셀러레이터이다. 소풍커넥트는 초기 스타트업에 최적화된 성장 지원 체계를 구축하고, 스타트업이 시장성과 기술성을 입증하고 글로벌 확장까지 모색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기자 / 혁신적인 스타트업들의 이야기를 발굴하고 전달하며, 다양한 세계와 소통하는 것을 추구합니다. / I want to get to know and connect with the diverse world of start-ups, as well as discover their stories and tell th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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