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시그넘의 감정 기록 어플리케이션 ‘하루콩’에 기록된 지난해 전체 감정 기록 수가 2,700만건을 넘어섰다. 지난 한 해 동안 하루콩에 1만개 이상의 기록을 보유 국가는 총 75개국으로, 그 중 미국 이용자가 전체의 16%를 차지하며 가장 높은 비중을 보였고, 한국 이용자가 9%를 기록했다.
하루콩에 기록된 활동과 함께 기록된 기분의 표준 점수(standard score)를 비교하여, 각 활동이 기분에 미치는 영향 또한 파악할 수 있다. ‘놀이공원’은 ‘게임’보다 7.7배 높은 표준점수를 기록했으며, ‘샤워’는 ‘쾌변’보다 2.6배 높은 표준점수를 보이는 등 다양한 상관 관계가 드러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하루콩에 기록된 브랜드 아이콘 통계의 경우 ‘유튜브’가 16만건으로 가장 크게 나타났으며, SNS 플랫폼 ‘틱톡’이 3만건으로 그 뒤를 이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이한 부분은 외국어 학습 서비스 ‘듀오링고’가 37,000건을 기록하며 두번째로 많은 브랜드로 기록되었는데, 외국어 학습에 대한 관심도가 상대적으로 높은 부분을 엿볼 수 있다.
‘하루콩’ 내에서는 감정 아이콘 뿐만 아니라, 그 날의 일을 간단한 ‘한줄 일기’ 블럭을 통해 기록할 수 있는데, 이는 전체 29억자가 기록되었다. 이는 300쪽 책 약 49,000권의 분량이며 이를 쌓으면 63빌딩의 6배 높이에 달한다. 이외에도 국가별 수면시간 기록의 경우 뉴질랜드가 평균 7시간 53분을 기록하며 가장 많은 시간을 보인 반면, 베트남은 평균 6시간 38분을 기록하며 가장 짧은 수면시간을 기록했다. 특히, 국가별 수면 시간의 경우 동아시아 및 동남아시아의 수면시간이 유럽 대비 평균 40분 이상 짧은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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