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글로벌 멘탈 웰니스 스타트업 블루시그넘이 지난 3월 MWC(Mobile World Congress) 2025에서 출시한 스트레스 관리 솔루션 ‘라임AI’가 글로벌 시장에서 안정적인 초기 성과를 보이고 있다.
‘라임AI’는 출시 후 구글 플레이스토어 신규 건강 앱 부문에서 영국과 캐나다에서 1위, 미국에서 2위를 기록하며 주목받았다. 특히 스페인, 프랑스, 아일랜드 등 유럽 주요 국가에서도 긍정적인 반응을 얻으며 글로벌 진출의 교두보를 다졌다.
이번 성과는 지난 3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MWC 2025에서의 공식 발표와 현장 홍보 활동의 영향이 큰 것으로 평가된다. 당시 ‘라임AI’는 개인 맞춤형 스트레스 관리 솔루션으로 글로벌 AI 및 헬스케어 업계 관계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서비스 발표 후 1개월 만에 이용자 수 1만 명을 돌파하는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윤정현 블루시그넘 대표는 “라임AI가 출시 초기부터 기대 이상의 반응을 얻은 점은 고무적이지만, 아직 우리가 목표로 하는 임팩트를 달성하려면 갈 길이 멀다”며, “앞으로도 제품의 품질 개선과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사용자에게 실질적이고 의미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라임AI는 사용자의 감정과 스트레스 요인을 분석하고 대화를 통해 자연스럽게 이끌어내는 인지적 공감 기반의 AI 상담 기능을 갖추고 있다. 이용자가 입력한 내용을 바탕으로 제공되는 ‘스트레스 보고서’는 내부·외부 요인을 구분해 스트레스 상태를 진단하고, 32가지 범주의 관리 전략과 실행 방안을 제시한다. 최근에는 상담 데이터를 기반으로 스트레스 변화 추이를 시각화하는 ‘트렌드’ 기능도 정식 도입했다.
블루시그넘은 라임AI의 기술적 완성도와 사용자 경험을 바탕으로, 스트레스 수준이 높은 직군을 중심으로 미국 시장에 우선 집중하고 있으며, 향후 B2B 시장으로의 확장도 계획하고 있다. 이상아 블루시그넘 부대표는 “라임AI는 미국을 포함한 글로벌 시장에서 높은 수요를 확인하고 있으며, 현재 해외 출장을 포함한 다양한 채널을 통해 미국 시장 공략을 위한 전략을 다각도로 고안 중”이라며, “사용자의 심리적 부담을 실질적으로 덜어주는 AI 솔루션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계속해서 고도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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