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빔모빌리티, 3분기 연속 성장세… 지방 도시에서 사용 ‘두각’

퍼스널 모빌리티(PM) 공유서비스 기업 빔모빌리티가 2024년 3분기 PM 이용 데이터를 발표했다. 이번 데이터에 따르면 빔모빌리티의 이용량은 올해 3분기 연속으로 증가하며, 특히 지방 지역에서의 사용량 급증이 두드러진 것으로 나타났다.

빔모빌리티는 2024년 1분기부터 3분기까지 연속적인 이용량 증가세를 보이며 꾸준한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2분기에 지방은 물론, 도심 무더위 속 출퇴근과 근거리 이용이 크게 증가하며 직전 분기 대비 약 68%의 성장세를 보였다. 2분기 큰 폭의 이용률 급증에도 불구, 3분기 이용량 역시 지난 분기보다 13% 증가하며 성장을 이어갔다.

이 같은 성장세는 퍼스널 모빌리티가 일상 속 대중들의 편리한 이동 수단으로 자리잡았다는 것을 보여준다. 또한 꾸준한 성장세 역시 빔모빌리티가 국내 시장에서 안정적으로 입지를 확장해 가며, PM 시장에서의 핵심 주자로 자리매김하고 했음을 증명해주고 있다.

특히 지역별 이용량을 살펴봤을 때 구미, 진해, 광양, 익산, 김해 등 지방 도시에서의 이용량 증가가 두드러졌다. 구미에서는 2024년 3분기 이용량이 직전 분기 대비 약 59% 증가했으며, 진해, 광양, 익산, 김해에서도 각각 48%, 42%, 33%, 30%의 증가율을 기록했다. 이러한 성장세는 퍼스널 모빌리티가 지방 소도시에서 비교적 부족한 대중교통 인프라를 효과적으로 보완해주며, 시민들에게 접근성이 뛰어난 이동 수단으로 자리잡고 있음을 보여준다.

국내 공유 PM 대수는 업계 추산으로 2020년 7만 대에서 2023년 약 29만 대로 크게 증가했다. 그러나 도로교통공단 교통사고분석 시스템(TAAS)의 2023년 분석 결과에 따르면, 2022년부터 2023년 사이 PM 관련 사고 건수는 오히려 감소했다. PM 사고로 인한 사망자는 7.7%, 부상자는 2.3% 감소하는 등, PM에 대한 안전의식이 높아지며 활용도 점차 대중화되고 있는 것으로 보여진다.

빔모빌리티 관계자는 “전동킥보드를 포함한 퍼스널 모빌리티의 이용량이 꾸준히 증가하면서도 사고율이 감소하고 있다는 점은 퍼스널 모빌리티가 대중화되고 시장이 성숙해지고 있음을 보여주는 중요한 지표”라며 “앞으로도 업계와 이용자 모두가 협력해 보다 안전한 이동 환경을 만들어 나가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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