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 혁신적 스타트업 발굴 위한 챌린지 개최
의정부시와 경기콘텐츠진흥원(경콘진)이 공동 주최하는 ‘2024 의정부 혁신도시 스타트업 챌린지’ 본선 경연이 8일 오후 2시 의정부 아나키아에서 개최된다. 이번 행사는 지방자치단체가 주도하는 스타트업 오디션으로, 의정부 시정에 적용 가능한 콘텐츠 분야의 우수 프로젝트를 발굴하고 기술 검증을 목적으로 한다.
본선에 진출한 5개 기업은 7월부터 역량 강화 프로그램에 참여해왔다. 이들은 기업 경영 전문가의 사업 진단, 기술 검증(PoC) 전략, 피칭 교육 등을 받았으며, 의정부시 공무원과 공공기관 임직원이 직접 멘토로 참여한 ‘PoC 행정 멘토링’을 통해 공공 정책에 대한 이해를 높였다.
경연에서는 다양한 혁신적 프로젝트들이 선보일 예정이다. ‘빛나는 콘텐츠’는 인공지능 기반 셀프 브랜딩 교육 서비스를, ‘㈜아트립코리아’는 폐자원을 활용한 문화체험 이벤트를 제안한다. ‘인스테디클럽’은 인공지능을 활용한 유명인 목소리 더빙 기술을, ‘㈜노이랩’은 치매노인과 저학년 운동부를 위한 뇌 건강 개선 트레이닝 서비스를 선보인다. ‘㈜티지소사이어티’는 의정부시에 특화된 자동차 운전 연수 매칭 플랫폼을 제시할 예정이다.
심사 결과에 따라 1등(대상)에게는 2천만 원, 2등(최우수)에게는 1천만 원 등 총 4천만 원의 상금이 지급된다. 대상 수상팀에게는 추가로 내년 의정부시 PoC 비용 및 후속 행정 지원이 제공된다.
이번 본선 경연은 일반 시민들에게도 개방되어 있어, 별도의 신청 없이 누구나 관람할 수 있다. 행사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경콘진 북부권역센터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경콘진 관계자는 “이 행사는 의정부시의 도시 행정이 스타트업 친화적으로 변화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중요한 지표”라고 설명했다. 또한 “올해로 2회차를 맞은 ‘의정부 스타트업 챌린지’를 통해 선발된 기업들이 의정부시의 경제 활성화와 스타트업 생태계를 이끌어갈 것”이라는 기대감을 표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