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들의 오랜 고민거리였던 ‘더치페이’ 문제를 스타트업 서비스가 해소하고 있다. 방한 외국인 전용 올인원 선불카드 ‘와우패스(WOWPASS)’가 선보인 새로운 기능이 호응을 얻고 있다.
오렌지스퀘어가 운영 중인 와우패스의 결제 관련 신기능 이용 건수가 출시 약 4개월 만에 50만 건을 돌파했다. 이는 외국인 관광객들 사이에서 더치페이에 대한 수요가 상당했음을 시사한다.
와우패스의 새 기능은 앱 내 QR코드를 활용해 간편하게 더치페이를 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특히 카드에 충전된 원화 잔액을 즉시 사용할 수 있어 외국인 관광객들의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와우패스는 더치페이 기능에 그치지 않고 온라인 결제 서비스까지 영역을 확장했다. 이를 통해 외국인 관광객들은 음식 배달이나 열차표 예매 등 다양한 온라인 쇼핑을 할 수 있게 됐다.
오렌지스퀘어 측은 이러한 신기능 개발에 사용자들의 피드백이 큰 역할을 했다고 밝혔다. 회사 관계자는 “SNS를 통해 접수된 이용자들의 후기와 요청 사항을 적극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현금 거래가 줄어들고 있는 시장 상황과 간편함을 추구하는 자유여행객의 특성이 이번 신기능의 성공에 기여한 것으로 분석된다.
한편 이번 기능 확대로 와우패스는 결제, 환전, 교통카드 기능에 더해 더치페이와 온라인 결제까지 지원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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