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피트니스 플랫폼 ‘운동닥터’가 ‘트레이너 자격 조회 서비스’를 정식 출시했다. 이는 개인 트레이닝(PT) 시장에서 빈번히 발생하는 무자격 트레이너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조치로 보인다.
운동닥터는 1만 2천 명 이상의 국내 트레이너 데이터베이스를 보유하고 있다. 이 서비스를 통해 고객들은 트레이너의 자격증 보유 여부, 경력, 전문성 등을 직접 확인할 수 있게 됐다.
무자격 트레이너로 인한 소비자 피해는 개인의 건강 문제를 넘어 피트니스 업계 전반의 신뢰도를 훼손시키는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부적절한 트레이닝으로 인한 부상 사례나 자격 미달 트레이너에게 고액의 PT 비용을 지불한 사례가 빈번히 보고되고 있다.
운동닥터 관계자는 “트레이너 자격 조회 서비스는 고객이 스스로 트레이너의 자격과 전문성을 검증할 수 있는 도구”라며, “이를 통해 고객과 트레이너 간 신뢰를 강화하고 더 안전한 운동 환경을 조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운동닥터를 운영하는 위트레인은 2019년 LG유플러스의 사내벤처 프로그램을 통해 설립된 피트니스 테크 스타트업이다. 설립 이후 피트니스 업계의 투명성과 전문성을 높이는 다양한 서비스를 선보이며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다.
김성환 위트레인 대표는 “운동닥터의 이번 서비스 출시는 무자격 트레이너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고 고객들이 더욱 안전하게 운동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한 중요한 이정표”라며, “더 많은 사람들이 믿고 사용할 수 있는 플랫폼으로 자리 잡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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