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하앤컴퍼니가 카카오헬스케어에 소아 및 영유아 관련 의료 건강 데이터를 공급하기로 했다.
아하앤컴퍼니 측은 AI 데이터 솔루션 기업인 셀렉트스타를 통해 카카오헬스케어와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으로 아하앤컴퍼니의 Q&A 플랫폼 ‘아하’에서 생성된 소아청소년 의료 및 영유아/아동 식단 관련 전문 지식 데이터셋과 콘텐츠가 제공될 예정이다.
서한울 아하앤컴퍼니 대표는 “이번 계약을 통해 당사의 한국어 전문지식 데이터셋의 가치를 재확인했다”며 “특히 수집이 어렵고 전문성이 요구되는 소아 및 영유아 관련 의료 데이터가 카카오헬스케어의 대규모 의료 AI 사업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카카오헬스케어는 최근 320억 원 규모의 ‘초거대 의료 AI 사업’을 수주한 바 있다. 업계 관계자들은 이번 데이터 확보가 해당 프로젝트와 연관이 있을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아하앤컴퍼니가 제공하는 데이터의 특징은 신원이 확인된 전문의와 영양사가 직접 답변한 내용이라는 점이다. 이는 데이터의 신뢰도를 높이는 요소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셀렉트스타 관계자는 “아하앤컴퍼니의 데이터셋과 콘텐츠는 품질과 다양성 면에서 매우 우수하다”고 평가했다. 특히 헬스케어 AI 개발에 있어 가장 중요한 요소인 전문지식의 신뢰도 측면에서 아하의 데이터가 탁월하다고 덧붙였다.
아하앤컴퍼니는 의료 분야뿐만 아니라 법률, 세금/세무, 인사/노무 등 다양한 전문 영역의 질의응답 데이터를 보유하고 있다. 회사 측은 개인정보 제거 작업과 체계적인 품질 관리를 통해 데이터의 활용도와 품질을 높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AI 기술이 발전함에 따라 고품질의 한국어 데이터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아하앤컴퍼니는 이러한 시장 흐름에 발맞춰 AI 시대의 한국어 전문지식 데이터 공급자로서의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앞으로도 다양한 전문 분야의 고품질 데이터를 지속적으로 확보하여 국내 AI 산업 발전에 기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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