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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헬스케어, AI 체중관리 서비스 출시

카카오헬스케어가 인공지능(AI) 기반 모바일 건강관리 솔루션 ‘파스타(PASTA)’ 앱에 맞춤형 체중관리 서비스 ‘피노어트’를 새롭게 출시했다.

피노어트는 식습관(Diet), 활동(Exercise), 멘탈(Mental) 데이터를 기반으로 개인의 체질과 성향에 최적화된 생활습관 루틴을 제공하는 초개인화 서비스다. 유전체 분석에서 활용되는 ‘피노타입(표현형)’과 ‘다이어트’를 결합한 이름에서 알 수 있듯, 개인별 특성을 세밀하게 분석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서비스의 핵심은 이용자가 입력한 건강 데이터를 바탕으로 구성되는 ‘디지털 피노타입’이다. 이는 개인의 특성을 20가지 유형으로 분류하고, ‘강철멘탈 아보카도’, ‘앞만 보는 폭주기관차’, ‘겉바속촉 크루아상’ 등 친근한 캐릭터로 시각화했다.

이용자는 자신의 디지털 피노타입에 맞춰 목표 체중과 기간을 설정하면 ‘루틴 레이스’가 시작된다. 이 과정에서 칼로리 조절 방법, 맞춤형 식단, 운동 가이드 등을 제공받으며, 매일 진행 상황을 확인할 수 있어 지속적인 동기부여가 가능하다.

피노어트 개발에는 최형진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교수와 김수진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를 비롯해 카카오헬스케어 소속 한민규 가정의학과 전문의, 김준환 내과 전문의, 강은경 재활의학과 전문의 등 다양한 분야의 의료진이 참여했다.

파스타 앱에는 ‘3D 바디 스캔’ 기능도 새롭게 추가됐다. 이 기능은 스마트폰 카메라로 사용자의 체형을 확인할 수 있게 해 신체 부위별 관리를 용이하게 한다. 카카오헬스케어는 향후 식사 MBTI, 수면 분석 및 운동 코칭, rPPG 기반 스트레스 자가 측정 기능 등을 매달 순차적으로 업데이트할 계획이다.

황희 카카오헬스케어 대표이사는 “피노어트는 개인의 다양한 데이터와 AI 등의 각종 기술을 바탕으로 초개인화 체중 관리 서비스를 제공한다”라며, “앱 하나로 혈당과 체중을 동시에 관리할 수 있게 된 가운데 파스타 앱을 지속 고도화해 만성질환 관리를 위한 필수 플랫폼으로 발전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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