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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을, 두바이 ‘메드랩 2025’서 마이랩 선보이며 이머징 마켓 진출 가속화

두바이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규모의 진단 및 의료기기 전시회에서 한국 기업이 인공지능(AI) 기반 혈액 및 암 진단 솔루션을 선보이며 중동과 아시아 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노을이 2월 3일부터 6일까지 진행되는 ‘2025 메드랩 중동’ 전시회에 참가해 AI 기반 진단 솔루션 ‘마이랩(miLab™)’을 소개한다. 이번 전시회는 180개국 이상에서 800개 이상의 업체와 3만 명 이상의 참관객이 참여하는 국제적 행사다.

노을 임찬양 대표는 “사우디아라비아에서 3등급 AI 의료기기 시판 허가를 획득하는 등 중동 시장 진입을 위한 준비를 마쳤다”며 “이번 전시회를 통해 마이랩의 주요 제품군을 알리고 파트너십을 모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전시 첫날부터 노을 부스에는 100여 개의 고객 및 파트너사가 방문했으며, 40여 건의 파트너링 관련 문의와 미팅이 이루어졌다. 특히 사우디아라비아, 아랍에미리트, 쿠웨이트 등 중동 주요국과 아시아, 아프리카 지역 고객들이 AI 기반 혈액분석 솔루션과 자궁경부세포검사 솔루션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

노을이 이번 전시회에서 선보이는 주요 제품은 세 가지다. AI 기반 혈액 분석 솔루션 ‘miLab™ BCM’은 전 세계적으로 약 6.8억 건 이상 시행되는 말초혈액 도말검사를 대체할 수 있는 혁신 제품으로 평가받고 있다. ‘miLab™ CER’은 AI 기반 자궁경부 세포병리검사 제품으로, 2024년 세계보건기구(WHO)-국제의약품구매기구(UNITAID) 보고서에서 사용이 권고된 바 있다. ‘miLab™ MAL’은 말라리아 현장 진단 기술로 국제 사회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노을은 이미 중동 최대 시장인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의료기기 시판허가를 획득했다. 말라리아 진단 보조용 소프트웨어 및 카트리지가 3등급 의료기기로, 혈액 분석 보조용 소프트웨어 및 카트리지는 1등급 의료기기로 각각 허가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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