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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이브컴퍼니, 일본 ASPN 프로그램 참가로 글로벌 진출 가속화

한국의 웨어러블 및 스포츠 메디컬 전문 기업 웨이브컴퍼니가 일본 도쿄에서 개최된 ASPN(Asia Sports Tech Pioneer Network) 스포츠 기술 엑셀러레이터 프로그램에 공식 초청받아 글로벌 스포츠 테크 시장 진출을 본격화하고 있다. 이번 초청은 웨이브컴퍼니가 2020년 HYPE SPIN 엑셀러레이터 프로그램에서 ‘글로벌 위너’로 선정된 것이 계기가 된 것으로 알려졌다.

ASPN 프로그램은 스포츠와 첨단 기술을 결합한 스타트업의 성장을 지원하는 글로벌 이니셔티브다. 참가 기업들은 멘토링, 네트워킹, 자금 조달 기회 등을 제공받으며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전략적 지원을 받는다. 이번 행사에는 Incubate Fund를 비롯한 주요 투자자와 스포츠 산업 관계자들이 참석했으며, 2월 6일 열린 데모 쇼에서 각 기업이 자사의 기술을 선보였다.

웨이브컴퍼니는 데모 쇼에서 자체 개발한 스트레인 소프트 센서(TracSil)를 활용한 피트니스 솔루션 ‘트랙미(TracMe)’를 공개했다. 이 기술은 관절 각도를 정밀하게 측정하고 움직임을 효과적으로 모니터링할 수 있어 글로벌 스포츠 및 헬스케어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다. 특히 재활 치료, 노인 건강관리, 산업환경 모니터링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활용 가능성으로 인해 많은 바이어들의 관심을 끌었다.

웨이브컴퍼니는 이번 프로그램 참가를 계기로 글로벌 시장 확장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CES 2024 디지털 헬스 부문 혁신상 수상에 이어, 독일에서 열린 MEDICA 2024와 ISPO 2024에서도 기술력을 인정받으며 미국 및 유럽의 주요 바이어들과 협업 논의를 진행 중이다.

조나연 웨이브컴퍼니 대표는 “ASPN 프로그램 참가를 통해 글로벌 스포츠 테크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더욱 강화할 수 있었다”며 “스포츠와 첨단 기술이 결합된 웨어러블 및 스마트 피트니스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는 만큼, 웨이브컴퍼니가 글로벌 시장을 선도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혁신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웨이브컴퍼니는 지난 1월 영국 지사(Wavewear UK)를 설립하며 유럽 시장 확장에 나섰다. 특히 글로벌 피트니스 레이스 HYROX 대회를 타깃으로 영국 시장을 공략 중이다. 최근 이탈리아 토리노에서 열린 HYROX 대회에서 웨이브컴퍼니의 제품을 착용한 앰버서더 Tommy가 3위를 차지하며 후원 마케팅 효과를 입증했다.

웨이브컴퍼니는 ASPN 프로그램 참가를 발판으로 글로벌 스포츠 테크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확고히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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