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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언니, 428억 원 투자유치… 글로벌 확장 가속

미용의료 플랫폼 ‘강남언니’가 글로벌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

강남언니 운영사 힐링페이퍼가 428억 원 규모의 시리즈 C 투자 유치를 완료했다. 이번 투자에는 한국투자파트너스, 신한벤처투자, KT인베스트먼트를 비롯한 9개 투자사가 참여했다.

힐링페이퍼 관계자는 “이번 투자금은 글로벌 플랫폼 확장과 미용의료 병원용 B2B 신사업 투자에 주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강남언니는 2019년 11월 일본 진출을 시작으로 해외 시장 개척에 나섰다. 현재 한국 병원을 찾는 외국인 환자와 일본 현지 병원 이용자를 대상으로 예약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지난해 11월에는 태국어 서비스 ‘언니(UNNI)’를 출시하며 동남아 시장 공략에도 나섰다.

회사 측은 미용의료 병원을 위한 B2B 솔루션 사업도 확대할 방침이다. CRM 소프트웨어, 사진촬영장비 등 특화 솔루션을 통해 병원의 고객 관리와 마케팅을 지원할 예정이다.

투자사 관계자는 “강남언니 팀의 전문성과 경험이 돋보인다”며 “글로벌 선도 플랫폼으로의 성장을 기대한다”고 전했다.

홍승일 힐링페이퍼 대표는 “글로벌 미용의료 시장의 정보 불균형 해소에 앞장서겠다”며 “한국 미용의료의 경쟁력을 세계에 알리는 데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2015년 출시된 강남언니는 현재 700만 명의 이용자를 확보했으며, 한국어, 일본어, 영어, 태국어 등 다국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한국과 중국의 스타트업 생태계를 현장 중심으로 취재하며, 최신 창업 트렌드와 기술 혁신의 흐름을 분석해 현장의 목소리를 전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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