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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파스 ‘심플리’,  출시 8개월…월간 반복 매출 5배 증가

국내 IT자산관리(ITAM) 시장에서 급부상하고 있는 서비스 ‘심플리(SMPLY)’가 출시 8개월 만에 괄목할 만한 성장을 이뤄냈다. IT스타트업 셀파스(Sherpas)가 운영하는 심플리는 월간 반복 매출(MRR)이 5배 증가했다.

셀파스의 이지훈 대표는 “기업들의 SaaS 구독과 IT기기 관리 최적화를 통한 비용 절감 및 보안 강화 효과로 지난해 단기간에 급성장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그는 “IT자산 관리와 SaaS 최적화 시장에서 지속적인 혁신을 추구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2024년 4월 정식 출시된 심플리는 기업의 SaaS 및 IT자산 통합 관리 솔루션을 제공한다. 현재 250개 이상의 기업 고객이 약 8,000개의 SaaS 프로그램을 심플리를 통해 관리하고 있으며, 기업당 평균 32개의 SaaS를 이용 중이다.

심플리에 연동된 법인카드는 5,000장 이상으로, 고객사들이 관리 중인 IT자산 비용은 350억 원에 달한다. 또한, 심플리 디바이스 서비스에 등록된 IT기기는 1만 대를 넘어섰으며, 고객사 한 곳당 평균 40개의 IT기기를 관리하고 있다.

한 고객사의 사례에 따르면, 심플리 도입 후 SaaS 비용 추적 및 컨설팅을 통해 디자인 소프트웨어 피그마(Figma) 비용만 연간 약 4,000만 원을 절감할 수 있었다고 한다.

셀파스는 올해 상반기 새로운 기능 출시를 앞두고 있다. ‘심플리 페이(SMPLY Pay)’는 가상 법인카드를 활용한 결제 관리 기능을, ‘심플리 에이전트(SMPLY Agent)’는 IT자산 및 소프트웨어의 실제 사용량 파악을 통한 비용 절감 솔루션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러한 성과는 기업들이 IT자산 관리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있으며, 효율적인 관리 도구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심플리의 성장세가 지속된다면, 국내 IT자산관리 시장에서 주요 플레이어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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