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산나눔재단이 비수도권 지역 소셜섹터 종사자들을 위한 ‘2025 단기 아산 프론티어 아카데미’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지역 기반 사회혁신 리더 35명에게 집중적인 교육 기회를 제공했다.
‘단기 아산 프론티어 아카데미’는 7개월 과정의 정규 프로그램을 5일로 압축한 속성 코스다. 이 프로그램은 서울, 인천, 경기 외 비수도권 지역의 소셜섹터 중간 관리자들이 기업가정신과 리더십, 경영 능력을 갖춘 차세대 사회혁신 리더로 성장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3월 4일부터 8일까지 진행된 이번 교육에서 참가자들은 비영리 조직 전략, 소셜 섹터의 역사, 리더십, 임팩트 경영 등 다양한 주제의 강연을 통해 전문성을 높였다. 또한 네트워킹 프로그램을 통해 각자의 소셜섹터 활동 경험을 공유하는 시간도 가졌다.
올해는 특별히 대전에서 2박 3일간의 워크숍을 진행하며 지역 기반 소셜섹터와의 연계를 강화했다. 참가자들은 고립 중장년, 발달장애인, 경도인지장애 노인, 에너지 빈곤층 등 충청 지역 취약계층의 문제 해결을 위한 사회혁신 프로젝트를 직접 기획하고 발표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오병민 대전사회서비스원 대리는 “소셜섹터의 트렌드와 실무적 역량을 집중적으로 학습할 수 있어 뜻깊은 경험이었다”며 “교육에서 배운 내용을 바탕으로 앞으로 지역사회 내 사회혁신을 위한 노력을 이어 가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박성종 아산나눔재단 사회혁신팀 팀장은 “지난해 처음 선보인 단기 아산 프론티어 아카데미에 보내주신 성원에 힘입어 올해도 다양한 지역과 분야의 사회혁신 리더들을 만나볼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하게 되어 무척 기쁘다”고 말했다. 이어 “아산나눔재단은 앞으로도 차세대 사회혁신 리더들을 양성하고, 소셜섹터 생태계가 확장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아산나눔재단은 현재 정규 교육 프로그램인 ‘아산 프론티어 아카데미’ 14기 수강생을 모집 중이다. 이 프로그램은 소셜섹터 종사자뿐 아니라 비영리스타트업 창업가, CSR 담당자, 개발자, 마케터, 디자이너 등 3년 이상 경력자도 지원할 수 있다. 선발된 수강생들은 5월부터 11월까지 전문 교육을 받게 되며, 교육 비용은 전액 재단에서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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