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연대은행-신용카드사회공헌위원회, 저신용자 대상 창업자금지원 실시
금융거래가 어려운 신용등급 7등급 이하 저신용자를 위한 창업지원사업이 시작된다.
사회연대은행은 신용카드사회공헌위원회와 함께 저신용자를 대상으로 창업자금 및 경영지도를 지원하는 ‘금융소외계층 창업지원사업’을 실시한다.
지원대상은 가구별 최저생계비 200% 이내의 저소득층으로, 신용상의 이유로 불이익을 당했던 신용등급 7등급 이하인 자, 신용회복 중이거나 개인회생 중인 자 등이다. 단 개인파산신청자의 경우, 면책결정일로부터 5년 이상 경과된 경우에 한한다.
지원 규모는 기 창업자의 경우 최대 1천만 원, 신규창업자는 2천만 원까지 가능하다. 신청서는 사회연대은행 홈페이지를 통해 내려받으면 된다. 창업자금을 지원받기 위해서는 서류심사, 현장심사, 직무능력평가 등을 통과해야 하며 자립 의지와 경영능력 등이 우선 고려된다.
신용카드사회공헌위원회와 사회연대은행이 실시하는 ‘금융소외계층 창업지원사업’은 2012년에 약 5억 원 규모로 진행되었으며, 이를 통해 22명이 자금을 지원받은 바 있다.
사회연대은행은 창업을 통해 저소득 빈곤층의 실질적인 경제적·심리적 자립을 지원하는 대표적인 마이크로크레딧 기관으로서 2003년부터 정부부처, 기업, 민간과의 협력을 통해 저소득층, 자활공동체, 사회적기업 등 약 1,900개 업체에 400여억 원의 자금을 지원해 왔다. 최근에는 사회적금융으로 영역을 확장하며 다양한 사회적가치 창출을 위한 포용적 금융을 실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