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업

[이달의 TIPS] 알리콘, 메이아이, 에이비스, 메가플랜, 이머티리얼랩, 풀릭스, 퍼플에이아이, 사성파워, 인터그래비티테크놀로지스, 메디스비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하는 팁스(TIPS, Tech Incubator Program for Startup)는 성장 가능성이 높이 평가되는 스타트업을 정부와 민간 투자사가 함께 발굴해 지원하는 민간 투자 주도형 기술 창업 지원 프로그램이다. 선정된 기업은 기술적으로 검증되었단 평가를 받는다. 최근 한 달(대외 공개 기준) 다수의 스타트업이 이 프로그램에 선정되었다.

알리콘

AI 기반 스마트 공간 운영 솔루션 기업 알리콘이 ‘스케일업 팁스 글로벌형’ 사업에 선정되어, 향후 3년간 최대 15억 원의 연구개발(R&D) 자금을 지원받는다. 알리콘은 이번 선정을 통해 ‘공간 운영 사업자를 위한 멀티모달 AI의 비전 성능 강화 및 모델 경량화’ 연구개발 과제를 수행한다. 멀티모달 AI란 영상·음성·센서 데이터 등 이질적인 정보를 결합해 상황을 정밀하게 인식하는 AI 기술이다.

이번에 사업에 선정된 알리콘의 AI Agent(상황을 인식하고 자율 판단·조치를 수행하는 인공지능)는 다수의 공간을 하나의 통합 플랫폼에서 24시간 365일 자동 운영할 수 있게 한다. 기존에는 공간마다 관리자가 필요했지만, 알리콘 솔루션을 통해 소수의 인력으로 수십 개 공간을 동시에 운영할 수 있어 운영 효율성과 비용 절감 효과가 크다. 이 솔루션을 통해 알리콘은 신한금융그룹, KT에스테이트, 산업은행, 아이엠투자파트너스 등으로부터 누적 100억 원 이상의 투자를 유치했으며, 국내외 주요 오피스 및 상업 공간에서 실제 사용되고 있다.

이번 사업 선정으로 알리콘은 멀티모달 AI 성능 강화와 경량화 기술 개발을 본격화하고, 아시아 및 북미와 유럽 시장으로의 확장을 가속할 계획이다. 조민희 알리콘 대표는 “알리콘은 분산된 공간을 하나로 통합 운영할 수 있는 올인원 AI 솔루션으로 국내외 고객에게 주목받고 있다”라며, “이번 정부 지원은 기술을 글로벌 무대로 확장하는 데 결정적인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알리콘은 라쿠텐 그룹과 일본 시장에 런칭한 Rakuten NEO로 2025년 MWC GLOMO 어워드 ‘디지털 라이프 부문’ 최고혁신상을 수상하며 세계적 기술력을 입증한 바 있고, 국내에서도 올해 초격차 스타트업 1000+에 선정되었다. 앞으로도 알리콘은 지속적인 기술 혁신을 통해 스마트 공간 운영 분야의 세계적 리더십을 공고히 해 나갈 예정이다.

메이아이

매장 분석 AI 솔루션 ‘매쉬’를 운영하는 메이아이가 스케일업 지원 프로그램 ‘포스트팁스(Post-TIPS)’에 선정됐다.

포스트팁스는 중기부의 대표 민관합동 창업 육성 프로그램인 팁스(TIPS) 졸업 기업 중, 우수한 연구개발 성과를 보유한 스타트업을 선별해 스케일업(규모 확장)을 돕는 프로그램이다. 메이아이는 자사의 방문객 분석 인공지능(AI) 솔루션 ‘매쉬(mAsh)’의 기술 혁신성과 글로벌 확장성을 인정받아 이번 포스트팁스에 이름을 올렸다. 선정 기업에는 향후 18개월 간 최대 7억원의 정부 지원금이 제공된다. 

매쉬는 메이아이가 자체 개발한 딥러닝 기반 알고리즘을 활용해, 매장 내 설치된 CCTV를 분석함으로써, 특정 구역의 방문객 반응, 동선과 체류 시간, 직원·방문객 간 상호작용 등을 정밀하게 파악하는 솔루션이다. 이를 통해 마케팅 인사이트 도출, 고객 경험 개선, 매장 운영 최적화를 지원, 현재 LG유플러스, CGV와 같은 대기업에 도입돼 스마트한 오프라인 매장 운영을 돕는 중이다. 

매쉬는 기존 수기 조사나 WiFi 센서 기반 분석의 한계를 극복하고, 정교한 방문객 분석이 가능한 솔루션이라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메이아이의 엣지 컴퓨팅 기술은 유럽의 개인정보보호법(EU GDPR)과 AI 규제법안 AI Act의 규제를 준수하며, 2024년부터 미국·영국·베트남 등에 위치한 국내 고객사의 해외 매장에 매쉬를 공급하고 실제 분석 데이터를 축적하고 있다. 

향후 메이아이는 자사의 대화형 AI 에이전트 ‘매쉬 인사이트(mAsh Insights)’의 고도화를 추진하는 한편, 커스텀 리포트와 분석 템플릿 기능을 추가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글로벌 브랜드와의 협업을 강화하고 시장 점유율을 확대하며 본격적인 글로벌 시장 진출을 이어갈 방침이다. 

김찬규 메이아이 대표는 “이번 포스트팁스 선정은 메이아이의 AI 기술력과 글로벌 시장 진출 역량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라며, “글로벌 시장에서 빠르게 성과를 창출하고 리테일테크 혁신을 주도하는 대표 기업으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에이비스

AI 기반 디지털 병리 솔루션 전문 기업 에이비스가 스케일업 팁스에 선정(운영사 인탑스인베스트먼트)됐다.

스케일업 팁스는 유망 중소벤처기업을 선별해 민간과 정부가 공동으로 집중 지원하는 프로그램으로, 에이비스는 향후 3년간 총 12억 원 규모 연구개발(R&D) 및 사업화 자금을 확보하게 됐다.

이번 선정은 에이비스가 보유한 기존 4종의 바이오마커 분석 기술 및 인허가 경험을 기반으로, 차세대 핵심 기술인 ‘범암종(Pan-Cancer) 다중 바이오마커(Multi-Biomarker) 정량 분석 AI 플랫폼’으로 확장하는 기술 혁신성, 글로벌 성장 잠재력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로 평가된다.

현대의 암 치료는 환자 개개인 바이오마커 기반 정밀 의료로 빠르게 전환되고 있다. 하지만 핵심적인 바이오마커 분석 과정 면역조직화학(IHC) 염색 결과 판독은 여전히 병리 전문의 육안에 의존해, 진단의 주관성과 재현성 부족이라는 구조적 한계를 안고 있었다. 특히 글로벌 제약사의 신약 개발 및 동반진단(CDx) 분야에서는 객관적이고 표준화된 정량 분석 데이터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나, 기존 AI 솔루션들의 대부분은 특정 암종, 소수 바이오마커만 분석하는 포인트 솔루션에 머물러 있었다.

에이비스는 이러한 시장의 페인 포인트(Pain Point)를 정면으로 돌파했다. 이미 소프트웨어 의료기기로 식약처 품목허가를 획득한 AI 기반 바이오마커 정량화 소프트웨어 ‘콴티 IHC(Qanti IHC)’를 통해 기술력과 상용화 역량을 입증, 이를 기반으로 갑상선암, 폐암, 위암 등 여러 암종과 다중 바이오마커를 단일 플랫폼에서 통합적으로 분석할 수 있는 범용 기술로 확장 개발을 본격화할 예정이다.

에이비스 성장 잠재력은 이미 글로벌 시장에서 인정받고 있다. 글로벌 헬스케어 기업 필립스(Philips) 코리아와 공식 라이선스 계약을 통해 ‘콴티 IHC’ 제품을 국내 종합병원에 공급하고 있으며, 글로벌 제약사 한국아스트라제네카(AstraZeneca)가 주최하는  심포지엄 행사에서 HER2 저발현 유방암 진단을 보조할 수 있는 제품을 선보이는 등 글로벌 기업들과 의미 있는 협력 관계를 구축했다.

에이비스는 이번 스케일업 팁스 지원을 통해 차세대 플랫폼 기술적 완성도를 높이고, 글로벌 사업화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이번 과제를 통해 개발될 고도화된 플랫폼을 통해, 제약사 신약 개발 전주기(후보물질 발굴-임상시험-동반진단)를 효율적으로 지원하고, 병원의 진단 워크플로우를 혁신하는 것을 넘어, 새로운 진단 및 치료법 개발의 단초를 제공하는 ‘바이오마커 발굴 플랫폼’으로서의 입지를 다진다는 전략이다.

이대홍 에이비스 대표는 “암 진단 및 치료의 패러다임을 바꾸는 ‘게임 체인저’가 되는 것이 최종 목표”라며 “이번 스케일업 팁스 선정은 에이비스의 기술력과 비전을 다시 한번 공인받은 결과다. 확보된 자원을 통해 플랫폼 기술을 완성하고, 유럽 CE 인증 및 아시아 주요 지역 인허가를 가속화하는 등 글로벌 시장에서 가시적인 성과를 만들어 대한민국 바이오헬스 산업 위상을 높이는 데 기여하겠다.”라고 전했다.

메가플랜

고등어 연중 산란 특허 기술을 핵심 역량으로 보유한 메가플랜이 팁스에 선정되됐다.

이번 선정을 통해 메가플랜은 ‘AI 기반 행동패턴 분석 및 디지털 트윈 기술을 활용한 고등어 스마트 양식장 개발’ 과제를 수행하며 글로벌 스마트 양식 시장의 선두 주자로 발돋움할 계획이다.

메가플랜은 이미 고등어 산란 특허 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며, 현재 제주도 서귀포시 표선리에서 고등어 육상 양식장을 직접 운영하며 현장 전문성을 쌓아왔다. 올해 1월에는 인공산란 1세대를 서울에 성공적으로 판매한 실적을 기록했으며, 올 하반기부터는 연속적인 매출 발생을 준비 중이다.

이러한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메가플랜은 2026년 최첨단 AI VISION 기술을 포함한 양어장 건축물로 재건축하여 세계적인 고등어 종묘 센터로 발돋움할 계획이다. 새로운 건축물은 유럽 및 아프리카 등 다양한 국가 관계자들에게 고등어 양식장 건축물 현지 적용 방안을 모색하는 중요한 홍보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되며, 전세계 고등어 양식을 선도할 핵심 센터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메가플랜은 이 모델을 기반으로 전 세계에 양식장을 건립하고 현지 고등어 대량 생산을 위한 양어장 건축물 매뉴얼을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또, 경기도 일산의 건설기술연구원에 자체 건설 연구소를 보유하고 있어 고등어 양식장 설계의 글로벌 표준과 AI 접목 최첨단 설계를 선도할 예정이다.

메가플랜은 기존 양식 산업의 비효율성을 극복하고자 이번 팁스 과제를 통해 AI 핵심 기술을 확보하고 이를 활용해 고등어 행동 패턴을 정밀하게 분석하며 디지털 트윈으로 구현한 데이터 기반의 자동화된 양식 관리 시스템을 구축한다.

유철원 메가플랜 대표는 “이번 팁스 선정은 메가플랜의 독보적 기술력과 글로벌 성장 잠재력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라며 “AI 기반 기술 고도화를 통해 양식 산업의 신뢰도를 높이고 글로벌 스마트 양식 생태계를 구축하는 데 전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유 대표는 “고등어는 단백질과 지방이 풍부하여 아프리카 등 빈곤국 기아 종식에 크게 기여할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며, 메가플랜의 스마트 양식 기술이 경제적 가치뿐만 아니라 인류 식량 문제 해결이라는 사회적 가치 창출에도 이바지할 것임을 강조했다.

한편, 메가플랜은 IBK기업은행의 창업육성 플랫폼 ‘IBK창공(創工) 구로 14기 육성기업으로 TIPS 운영사이기도 한 액셀러레이터 씨엔티테크가 함께 육성을 맡았다.

이머티리얼랩

충남창조경제혁신센터(이하 충남창경센터) 보육기업인 이머티리얼랩이 팁스에 선정됐다.

이머티리얼랩은 충남창경센터의 대표적인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인 ‘CHANGeUP NAVIgation Batch 4기’를 통해 발굴된 기업으로 자체 개발한 초경량 고기능성 방열 신소재 부품이 반도체, 모빌리티, 디스플레이 산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주목받고 있다.

이머티리얼랩은 충남창경센터와 그래비티벤처스가 공동으로 운용하는 ‘충남혁신 그래비티 창업 초기 투자조합’으로부터 시드 투자를 유치하며 기술 개발과 사업화에 속도를 내고 있으며, 특히 올해 충남창경센터 특화창업패키지 및 글로벌 액셀러레이팅(GMEP) 지원사업에 연이어 선정되며 사업확장 및 글로벌 시장 진출에 탄력을 받고 있다.

충남창경센터 강희준 대표이사는 “이머티리얼랩이 충남창경센터의 다양한 지원사업들에 두루 선정되며, 체계적인 성장 기반을 탄탄히 다지고 있다”며, “센터는 앞으로도 이머티리얼랩이 글로벌 시장을 선도하는 혁신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전폭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풀릭스

데이터 기반 식품 제조 솔루션 ‘풀릭스’가 블루포인트파트너스의 추천을 받아 팁스에 선정됐다.

풀릭스는 2023년 11월 블루포인트로부터 시드 투자를 유치한 바 있다.

풀릭스는 팁스를 통해 식품 제조 시장의 비효율을 구조적으로 해결하려는 데이터 기반 원스톱 솔루션 고도화에 나선다. 풀릭스의 기술 기반 솔루션을 활용하면 누구나 쉽게 식품 제조가 가능하도록 만든다는 계획이다.

식품 업계는 제품의 기획부터 출시까지의 과정이 여전히 기존의 폐쇄적인 방식으로 운영되고 있다. 시장에 진입하려는 창업자나 새로운 식품 카테고리에 도전하는 브랜드에 리스크로 작용하는 상황이다.

풀릭스는 디지털 인프라를 기반으로 단순한 연결형 플랫폼을 넘어서 실행 중심의 솔루션 제공에 초점을 맞춘다. 기획부터 출시까지 복잡하고 단절된 식품 제조 전 과정을 통합해, 시간과 비용을 획기적으로 절감한다.

특히 팁스를 통해 AI 제품 기획 툴 정교화, 글로벌 브랜드와 협업 확대, 맞춤형 식품 제조 솔루션 고도화 등 기술 및 서비스 개발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예비 창업자와 스몰 브랜드의 시장 진입 초기 리스크를 낮추고, 진입 장벽을 실질적으로 완화하는 것이 목표다.

함슬범 블루포인트 수석심사역은 “풀릭스는 이번 팁스 선정을 통해 기술력과 시장 가능성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았다”며 “식품업계의 구조적 전환을 이끌 수 있는 기업으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이진길 풀릭스 대표는 “국내를 넘어 글로벌 K-푸드 생태계를 실현하는 핵심 인프라 기업으로 성장하겠다”고 말했다.

퍼플에이아이

퍼플에이아이가 딥테크 팁스 기업으로 선정됐다.

퍼플에이아이는 SK AX(구 SK C&C)의 AI Healthcare팀과 서울대학교병원 및 아주대학교병원의 영상의학과 교수진이 공동 창업한 스타트업이다. 회사의 대표 솔루션인 ‘메디컬 인사이트 플러스 뇌출혈’은 뇌 CT영상에서 의료진의 뇌출혈 진단을 보조하는 SaMD(SW형 의료기기)로, 의료진의 진단 정확도 제고 및 진료 시간 단축 효과가 다양한 실증 연구에서 나타났다. 동 분야 최초의 식약처 3등급 의료기기 품목 허가와 함께, 보건복지부 혁신의료기술 지정, 미국 FDA 품목 허가 등으로 경쟁력을 입증했다. 퍼플에이아이는 금번 팁스 지원을 기반으로 뇌졸중 진료 워크플로우를 엔드투엔드 지원하는 영상·멀티모달 AI 라인업으로의 확장을 추진한다.

금번 퍼플에이아이의 딥테크 팁스 선정은 팁스 운영사인 빅베이슨캐피탈의 투자 및 추천으로 이루어졌다. 빅베이슨캐피탈 윤필구 대표는 “퍼플에이아이의 뇌졸중 AI 솔루션들은 동종 의료기기 중 글로벌 최고 수준의 성능을 시현하고 있으며, 사업화 측면에서도 보험 수가 적용 등으로 의미있는 진전을 이루고 있다.”며, 이 점이 퍼플에이아이를 추천한 사유라고 밝혔다.

퍼플에이아이 박병준 대표는 “금번 딥테크 팁스 선정은 회사의 기술, 의료 도메인 전문 역량 및 시장 확장 가능성을 인정받은 결과로 생각되며, 뇌졸중 종합 AI 플랫폼 완성 및 글로벌 성과 본격화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사성파워

사성파워가 한국투자액셀러레이터의 투자와 추천을 통하여딥테크 팁스에 선정됐다.

사성파워의 구조전지 ESS 기술은 모빌리티의 전동화 트렌드 가속화 추세 및 높아지는 안정성 및 경량화 필요성에 대응할 수 있는 기술이다. 모빌리티 시스템에서 복합재를 사용한 새로운 배터리 디자인을 통해, 기존 배터리가 부품 단계에서 완성품 단계로 올라감에 따라 발생하는 에너지 용량 희생을 획기적으로 감소시키는 고효율의 안전한 ESS 시스템을 완성하는데 개발 목표를 두고 있다.

구조전지 개념이 적극적으로 도입된 대용량 ESS 이동식 전원 시장은 아직 초기 개화 단계이다. 사성파워는 현재 개발 완료하여 생산 중인 구조전지 부품을 응용하여 시스템 수준으로 확장한 어플리케이션 제품이 나올 수 있도록, 본 딥테크 팁스 과제를 통해서 기술 개발 및 사업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현재는 국내 철도 차량 부품 공급 업체에 샘플 테스트를 진행하였으며, 이를 기반으로 해외 수요처와의 협의를 통한 납품을 준비중이라고 밝혔다.

사성파워 박미영 대표는 “본 딥테크 팁스 과제는 가장 운용 난이도가 높은 환경에서 레퍼런스를 확보할 수 있는 과제이며, K-배터리 사업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할 수 있는 구조전지 기술개발을 통해서 군과 민간분야에 다양한 솔루션으로 기여할 수 있을 뿐만아니라 국가 경쟁력 제고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라고 밝혔다.

인터그래비티테크놀로지스

우주 스타트업 인터그래비티테크놀로지스가 카이스트청년창업투자지주의 추천으로 딥테크 팁스 에 선정됐다.

선정된 이번 과제는 지구 귀환 캡슐의 정밀 착륙 기술을 실증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번 실증은 항공기에서 투하되는 소형 캡슐에 유도제어 기술을 적용해 목표 지점에 정밀하게 착륙시키는 기술을 확보하는 것이며, 이를 바탕으로 향후 우주탐사 재진입, 우주 제조물 회수 등 다양한 응용 분야로의 확장 가능성이 기대된다.

인터그래비티는 캡슐 회수를 위한 궤도 수송선 기술을 자체 개발 중이며, 이번 과제를 기점으로 우주-지상 간 물류 기술을 선행 개발하고, 수익 기반 사업 모델을 단계적으로 실현해 나갈 계획이다.

인터그래비티 천세범 유도제어 팀장은 “이번 실증은 회수 기술의 기술성과 실현 가능성을 검증하는 전초 단계”라며, “넓은 착륙지를 확보하기 어려운 지정학적 제약을 극복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카이스트청년창업투자지주 정회훈 대표는 “인터그래비티는 우주 물류라는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는 혁신적인 기술력을 보유한 팀”이라며 “특히 정밀 착륙 기술은 향후 우주 경제 시대의 핵심 인프라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메디스비

AI·로봇 기술 기반 의료기기 기업 메디스비가 ‘딥테크 팁스’에 선정됐다.

메디스비는 세브란스병원 및 연세대학교 인공지능학과 교수진이 2024년 창업한 스타트업으로, 시드 투자를 10억원 이상 유치하였으며, 이번 R&D 과제를 통해 차세대 근골격계 재활 로봇 솔루션 개발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이번 딥테크 팁스 개발 과제는 상·하지를 아우르는 메디스비의 통합 재활 로봇 기술을 활용한 Physical AI를 개발하는 내용으로, 실제 치료 현장에서 축적된 전문성을 데이터로 녹여내어, 환자마다 다른 재활 과정에 최적화된 피드백과 치료를 숙련된 의료 인력의 수준으로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금번 메디스비의 딥테크 팁스 선정은 디지털헬스케어파트너스(DHP)의 투자 및 추천으로 이루어졌다. 디지털헬스케어파트너스 최윤섭 대표는 “메디스비의 로보암(ROBOARM) 솔루션은 상∙하지를 아우르며 치료사의 부담을 획기적으로 경감시키는 재활로봇으로서,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구매의향서들이 발행되고 있어 사업화 측면에서도 잠재력이 높다”고 밝혔다.

메디스비 임준열 대표(강남세브란스병원 정형외과 교수)는 “회사의 기술과 도메인 전문 역량 및 시장 확장 가능성을 인정받게 된 결과”라며 “관절 가동술 시장에서 로봇 기술 기반 의료기기를 순차적으로 출시하고, 글로벌 진출을 본격화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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