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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웰니스 비즈니스 트렌드 컨퍼런스, 실무 중심 산업 인사이트 공유

실무 중심 산업 인사이트 공유…프리미엄 공간·K-뷰티·푸드 웰니스 3개 세션

지난 7월 3일, 서울 선릉 디캠프 다목적홀에서 열린 ‘2025 웰니스 비즈니스 트렌드 컨퍼런스’가 열렸다. ‘웰니스 산업의 새로운 정의와 확장’을 주제로 열린 이번 컨퍼런스에는 웰니스 산업에 종사하는 창업자, 기획자, 투자자, 서비스 운영자 등 약 90여 명의 실무자가 참여해 웰니스 산업의 현재와 미래를 조망했다.

행사를 기획한 헤세드릿지 신재욱 대표는 “웰니스가 전 세계적으로 각광받는 지금, 산업 전반의 흐름을 종합적으로 짚고 실무자들이 함께 목소리를 낼 수 있는 자리를 만들고 싶었다”며 “이번 컨퍼런스는 단순한 트렌드 소개가 아닌, 산업 안에서의 기획, 실행, 수익화 경험을 생생히 공유하는 자리가 되길 바랐다”고 밝혔다.

이번 컨퍼런스는 프리미엄 공간 웰니스의 설계 전략, K-뷰티 산업의 글로벌 확장 구조, 푸드 웰니스 산업의 진화 등 3개의 전문 세션으로 구성되었으며, 각 세션에는 업계를 대표하는 연사들이 참여해 실무자 중심의 내용을 전했다.

첫 번째 세션은 플라야 김영권 대표가 ‘공간은 콘텐츠다: 프리미엄 웰니스 공간’을 주제로 발표했다. 김 대표는 웰니스 공간을 단순한 인테리어가 아닌 브랜드와 고객의 정서적 연결을 구현하는 경험 플랫폼으로 정의하며, 공간 기획 단계부터 문제 해결 중심의 사고와 커뮤니티 기반 설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위벤처스 경혜원 이사가 ‘K-뷰티 산업의 확장 메커니즘’을 소개했다. 경 이사는 “K-뷰티는 단순 트렌드 산업이 아닌, OEM·ODM 제조, 글로벌 유통, 시술과 화장품의 연동까지 포함한 복합 산업”이라며, 피부미용 시장의 구조적 성장과 이너뷰티, 헤어케어 분야의 수출 가능성, 신흥 트렌드인 ‘Neuro-aesthetics’와 ‘Pro-aging’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마지막 세션은 메디쏠라 이돈구 대표가 맡아 ‘푸드 웰니스 산업의 진화와 글로벌 사례’를 발표했다. 그는 “식품 산업은 이제 단순한 영양 공급을 넘어 정신 건강, 질병 예방, 스트레스 케어까지 아우르는 셀프케어 산업으로 확장되고 있다”며, Nestlé, Abbott 등 글로벌 푸드테크 기업들의 웰니스 중심 포트폴리오 전환 사례도 함께 소개했다.

이번 컨퍼런스는 단순한 정보 전달에 그치지 않고,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 중인 웰니스 실무자들이 서로의 고민을 공유하고, 업종 간 협업의 가능성과 새로운 시장 기회를 함께 모색하는 자리가 되었으며, 현장에서는 추후 웰니스 산업 네트워크를 정기적으로 운영하자는 제안도 나왔다.

앞으로도 웰니스 산업은 프리미엄 공간, 뷰티, 식품, 정신 건강, 기술 등의 영역과 결합하며 빠르게 진화할 것으로 전망되며, 이러한 논의의 장이 산업 생태계 전체의 방향성을 제시하는 데 출발점이 되었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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