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년 동기 대비 매출 70% 증가로 흑자 전환…코스닥 상장 예비심사 준비 중

에듀테크 기업 코드잇이 2025년 상반기 매출 139억원, K-GAAP 기준 영업이익 32억원을 기록했다.

K-IFRS 기준으로도 영업이익 26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약 70% 증가하고 영업적자는 흑자로 전환됐다. 2024년 연간 실적은 매출 172.4억원, K-IFRS 기준 영업손실 12.6억원이었다.

코드잇은 올해 연매출 300억원 이상을 전망하고 있으며, 안정적인 수익성과 빠른 성장세를 바탕으로 코스닥 상장을 위한 예비심사 청구를 준비 중이다.

최근 코드잇의 성장은 ‘AI 중심의 커리큘럼 혁신’과 ‘AI 기반 학습 경험’이라는 두 축에서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다.

대표적으로 스프린트 부트캠프 내 ‘AI 엔지니어 과정’은 단기간에 가장 인기 있는 트랙으로 자리잡았다. AI 개발자 수요 증가에 발맞춰 실무 중심의 프로젝트 기반 교육을 제공하며, 취업 준비생과 이직 희망자들 사이에서 빠르게 입소문을 타고 있다.

B2C 멤버십 및 B2B 기업 교육 영역에서도 생성형 AI 교육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코드잇은 업무 자동화, 데이터 활용, 프롬프트 엔지니어링 등 실무 활용 중심의 AI 콘텐츠를 빠르게 공급하며 시장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AI 기술을 어떻게 활용할 것인가에 대한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고 있다. 우리는 학습자와 조직 모두를 위한 AI 교육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AI 학습 기능 측면에서도 성과가 뚜렷하다. 코드잇이 자체 개발한 AI 학습 어시스턴트 ‘GURU AI’는 개인 맞춤형 질문 응답과 코드 리뷰 등을 제공하며, 사용자의 평균 수강량을 전년 대비 95% 증가시켰다. 리텐션 지표 또한 꾸준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코드잇은 현재 개발, 데이터, 디자인, 마케팅, AI 등으로 커리큘럼을 확장 중이며, 멤버십, 기업 교육, 부트캠프 전 사업 부문에서 고른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최근에는 AI 면접 평가 및 채용 매칭 기술을 개발하며 HR Tech 분야로의 확장도 본격화하고 있다. 수강생 대상 AI 모의 면접을 시작으로, 교육-평가-채용을 연결하는 통합 솔루션 구축을 통해 학습 이후의 커리어 전환까지 지원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