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업

스타일에이아이, AI 패션 디자인 프로그램 ‘AI 디자인 어시스턴트’ 정식 출시

패션 테크 스타트업 스타일에이아이가 AI 기반 패션 디자인 프로그램 ‘AI 디자인 어시스턴트’를 정식 출시했다.

이 프로그램은 패션 스케치, 일러스트, 제품 이미지 등 다양한 입력 데이터를 활용해 원단, 핏, 스타일 변형, 촬영 배경 설정, 360도 영상 생성이 가능하다. 디자인 기획부터 시각화까지 소요되는 시간을 단축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AI 디자인 어시스턴트’는 8가지 주요 모듈로 구성됐다. 스케치에서 실사 렌더링으로의 변환, 제품 이미지의 도식화 변환, 원단 시뮬레이션, AI 모델 피팅, 배경 변경, 360도 제품 영상 생성 등의 기능을 제공한다.

특히 ‘디자인 의도 분석’ 기능은 사용자가 입력한 설명과 이미지를 분석해 원단 재질, 핏, 컬러 등 디자인 요소를 반영한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스타일에이아이는 중소벤처기업부가 설립하고 창업진흥원·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가 운영하는 판교 창업존 입주기업이다. AI 기반 패션 디자인 및 제조 연계 플랫폼을 개발하고 있다.

회사는 이번 프로그램 출시와 함께 디자이너가 생성한 시각화 이미지를 국내외 제조 파트너와 연계해 실물 샘플 제작까지 진행할 수 있는 프로세스를 구축했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샘플 제작 기간을 기존 대비 최대 50% 이상 단축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백하정 대표는 “패션 디자이너들이 시각화 작업에 소모하는 시간을 줄이고, 창의적 디자인과 시장 대응에 집중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며 “AI가 단순 이미지 생성 단계를 넘어 디자이너의 의도를 이해하고 구현하는 단계로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새롭게 등장하고 변화하는 스타트업 비즈니스의 현장을 생생하게 전달합니다.

댓글

Leave a Comment


관련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