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엔지니어링 시뮬레이션 기업 앤시스코리아가 16일 롯데호텔월드에서 ‘시뮬레이션 월드 코리아 2025’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더 나은 미래를 위한 역량 강화’를 주제로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6시까지 진행됐으며, 다양한 산업군의 고객과 업계 관계자 1,400여 명이 참석했다.

오전 세션에서는 박주일 앤시스코리아 대표의 환영사를 시작으로 월트 헌 앤시스 글로벌 세일즈 및 고객 담당 부사장의 ‘시뮬레이션을 통한 더 빠른 혁신’, 이상률 한국항공우주연구원 박사의 ‘대한민국 우주개발 현황과 미래에 대한 통찰’, 이영웅 삼성전자 부사장의 ‘제조 산업에서의 디지털 트윈 기반 시뮬레이션 적용 현황 및 향후 전망’ 등의 기조연설이 이어졌다.

이후 현대자동차 노일주 파트장의 ‘버추얼개발 체계 구축을 위한 표준 구조 해석 솔버의 유효성 및 미래 확장성 연구’, 엘레트리 이남권 대표의 ‘프리미엄 전기자전거 배터리의 초급속 충전 및 열 안정성 혁신 기술 개발’ 등 최신 기술 트렌드와 사례 발표가 진행됐다.

성균관대학교 기계공학과 에너지공학연구실 SAVE팀은 ‘앤시스 시뮬레이션 챌린지 2025’ 대상 수상작인 ‘화력발전 암모니아 혼소를 위한 전산해석모델 개발 및 최적 연소 방안 연구’를 발표했다.

오후 1시부터는 전자, 반도체, 모빌리티, 항공우주·방위 및 우주, 산업기계·헬스케어 등 5개 트랙이 동시에 진행됐다. 별도로 디지털 세이프티 컨퍼런스 및 플랫폼 트랙이 마련되어 참석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박주일 앤시스코리아 대표는 “시뮬레이션 월드 코리아 2025는 국내 최대 규모의 시뮬레이션 컨퍼런스로 업계가 당면한 도전과제를 조망하고 앞으로의 비전과 인사이트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한 자리”라며 “앞으로도 앤시스는 분야를 막론하고 모든 고객들께 최고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지원군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시뮬레이션 월드 코리아’는 국내외 산학연 전문가와 고객들을 초청해 앤시스의 최신 솔루션, 고객 사례, 기술 트렌드를 소개하는 앤시스의 대표 글로벌 연례 행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