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면역치료제 전문기업 메디맵바이오가 총 256억 원 규모의 시리즈B 투자를 유치했다고 26일 발표했다.
이번 투자 라운드에는 총 14개 기관이 참여했다. 기존 투자사인 KB인베스트먼트,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 비엔에이치인베스트먼트, 현대투자파트너스, 아이엠투자파트너스, 타임폴리오자산운용 등 6개 기관이 후속 투자에 나섰다. 또한 유안타인베스트먼트, 서울투자파트너스, 스닉픽인베스트먼트, 유니온투자파트너스, 에이온인베스트먼트, 이앤벤처파트너스, 동방에프티엘, 에이치엘비바이오스텝 등 8개 신규 기관이 새로 합류했다.
메디맵바이오는 융합항체 플랫폼 기술 ‘MediLink™’를 기반으로 자가면역질환 치료제와 면역항암제를 개발하는 바이오기업이다. 삼성종합기술원 출신인 강유회·조홍석 대표가 설립했으며, 항체에 면역조절 사이토카인을 융합해 면역신호 조절을 구현하는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회사의 주요 파이프라인인 MFA031은 면역수용체를 타깃으로 하는 항체와 면역조절 사이토카인 융합치료제다. 이 치료제는 자가면역질환과 장기이식 거부반응 등 염증성 질환에서 면역 균형 회복을 목표로 한다.
이번 투자금은 MFA031을 포함한 주요 파이프라인의 사업화 추진, 후속 파이프라인 개발, 글로벌 기술협력 확대에 활용될 예정이다. 회사는 이를 통해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사업화를 가속화하고 글로벌 시장 진출을 도모한다는 계획이다.
메디맵바이오는 서울시가 조성한 바이오·의료 창업 지원 플랫폼 서울바이오허브의 네트워킹과 연구 인프라를 활용해 글로벌 파트너십을 확대해왔다고 밝혔다.
2024년 8월, 메디맵바이오는 중소벤처기업부의 ‘Scale-Up TIPS’ 과제에 선정됐다. 지난 9월에는 일본 글로벌 바이오 클러스터 Shonan iPark에서 개최된 Innovation Tiger 2025에서 1위 기업으로 선정됐다.
11월 미국 시애틀에서 열리는 ‘Cytokine 2025’ 국제 학회에서는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MFA031의 비임상 연구 결과가 발표될 예정이다.
강유회 메디맵바이오 대표이사는 “이번 투자를 계기로 글로벌 제약사들과의 협력을 강화하고, 차세대 면역치료제의 개발 및 사업화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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