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금융 AI 전환(AX) 기업 어니스트AI가 144억 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라운드는 AAK가 리드 투자자로 참여했으며, 기존 주주인 핀테크 보안 기업 아톤이 후속 투자에 나섰다.
AAK는 2014년 설립된 글로벌 패밀리오피스 투자사로, 부동산과 기업 혁신 분야에서 160건 이상의 투자를 집행해왔다. 최근에는 핀테크, 인공지능, 문화콘텐츠 등으로 포트폴리오를 확장하고 있다.
투자사들은 어니스트AI의 ‘BaaS(Banking-as-a-Service)’ AI 플랫폼의 확장성과 실제 데이터로 증명된 수익성을 높이 평가했다고 밝혔다. 투자 시장 침체 상황에서도 144억 원 규모의 딜이 성사된 점이 주목된다.
어니스트AI는 올해 강력한 대출 규제 환경 속에서도 기록적인 성장을 보였다. 주력 서비스인 AI 연계대출 플랫폼 ‘어니스트펀드’의 12월 신규 취급액은 출시 첫 달 대비 4.2배 급증했다. 누적 연계대출금액은 1조 4650억 원을 돌파했다.
회사는 자체 개발한 AI 리스크 관리 솔루션을 통해 취급액 급증에도 업계 최저 수준의 연체율을 유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양적 성장과 질적 건전성을 동시에 달성했다는 평가다.
어니스트AI는 올해 ‘매경 핀테크 어워드 2025’에서 대상(금융위원장상)을 수상했다. 또한 과기정통부가 주관하는 차세대 AI 국책과제 주관기관으로 선정되어 ‘인과관계 기반 AGI’ 원천기술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회사는 이번 투자금을 바탕으로 AI 기술 고도화와 금융기관을 위한 AI솔루션 확장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AAK 송효립 대표는 “어니스트AI는 고도화된 AI 기술로 금융사의 리스크 관리와 운영 효율을 혁신하는 독보적인 AI 플랫폼을 완성했다”며 “불확실한 시장 환경에서도 폭발적인 성장과 건전성을 동시에 증명해낸 경영진의 실행력을 높이 평가했다”고 말했다.
서상훈 어니스트AI 대표는 “이번 144억 원 투자 유치는 어니스트AI가 증명해 낸 성장 속도와 기술의 내실을 시장이 신뢰해 준 결과”라며 “확보된 자금을 통해 AI 금융 플랫폼의 격차를 더욱 벌리고, AI기술로 금융 시장을 혁신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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