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동산 정보서비스 ‘홈큐(HomeQ)’를 운영하는 핀테크 스타트업 빅테크플러스가 총 57억 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 유치를 했다.
이번 투자 라운드는 한국투자파트너스가 리드 투자사로 참여했으며, 기존 투자자인 카카오뱅크와 에이치지이니셔티브(HGI)가 후속 투자를 진행했다. 고려신용정보가 신규 전략적 투자자로 합류하며 빅테크플러스의 성장 잠재력에 힘을 보탰다.
빅테크플러스는 부동산 정보를 기반으로 개인 맞춤형 주택 추천과 전세보증금 보호 서비스를 제공하는 ‘홈큐’, 부동산등기·건축물대장 등 공적장부를 실시간 열람·분석할 수 있는 SaaS 플랫폼 ‘독큐(DocQ)’를 운영하고 있다.
현재 카카오뱅크, 토스, KB국민은행 등 주요 금융기관과 제휴를 확대 중이며, 올해 매출은 지난해 12억 원에서 약 80억 원으로 6배 이상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 5월 기준으로는 월간 손익분기점을 달성했다.
회사는 이번 투자금을 바탕으로 본인신용정보관리업(마이데이터) 정식 인가를 추진하고, 부동산 및 기업 특화 마이데이터 서비스를 본격화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주택 추천, 계약·대출·전자등기·자산관리 등 부동산 생애주기 통합 서비스를 구현할 방침이다.
또한 서울형 R&D 과제로 선정된 ‘법인등기 자동 변경 서비스’ 등 기업 맞춤형 솔루션도 개발 중이다.
함배일 빅테크플러스 대표는 “국내 개인자산의 약 80%가 부동산이지만 이를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마이데이터 기반 서비스는 아직 부족하다”며 “이번 투자를 계기로 부동산 특화 마이데이터 사업자로 도약해 개인화된 자산관리와 대출 서비스를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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