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

eSIM 기업 가제트코리아, 110억 원 규 투자 유치

글로벌 시장 확대 본격화…2027년 코스닥 상장 목표

eSIM 공급업체인 가제트코리아가 총 110억 원 이상 규모의 투자 유치를 했다.

작년 4분기부터 최근까지 진행된 이번 투자에는 나이스투자파트너스-SK증권,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 키움인베스트먼트, 스틱벤처스, KB증권-키로스벤처스, 뮤렉스파트너스 등 국내 주요 재무적 투자사들과 해외 협력사들이 전략적으로 참여했다. 이로써 가제트코리아의 누적 투자 유치금은 약 135억 원에 달한다.

국내 주요 기관투자자들이 대거 참여한 배경으로는 가파른 사업 성장 속도와 글로벌 시장 확장성이 꼽힌다. 가제트코리아는 올해 9월 국내 누적 이용자수 500만 명을 돌파했으며, 올해 매출은 작년 대비 2배 수준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기존 국내 eSIM 플랫폼 ‘유심사’에 이어 글로벌 eSIM 플랫폼 ‘슈페라링크’를 런칭하고 글로벌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번 투자금은 회사의 주력 사업인 eSIM 사업의 국내 시장 지배력 확대와 글로벌 시장 확대를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또한 API 통합 강화, 블록체인 기술 결합 등 플랫폼 고도화를 통해 ‘on trip app’으로 미래 사업 영역을 확장하는 데도 집중 투자할 계획이다.

가제트코리아는 여행객 및 기업 고객의 수요를 모두 만족시키기 위해 용량 기반 요금제는 물론 완전 무제한 데이터 요금제까지 광범위한 eSIM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이번 투자에 참여한 나이스투자파트너스 김윤원 심사역은 “가제트코리아는 eSIM 시장의 흐름을 누구보다 빠르게 읽고 실제 성과로 연결해낸 기업으로, 기술력과 실행 속도 등 모든 측면에서 탁월한 역량을 보여주고 있다”며 “국내 시장 성과를 기반으로 글로벌 시장에서도 빠른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기대하며, 향후 IPO 단계까지 전폭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가제트코리아 유상혁 대표이사는 “이번 투자를 통해 많은 사용자들에게 더욱 경쟁력 있는 요금제와 높은 수준의 사용자 경험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 기존 유심사의 지속 성장 및 글로벌 플랫폼 슈페라링크를 중심으로 글로벌 시장 공략에 더욱 박차를 가해 2027년경 코스닥시장 상장을 목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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