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경제진흥원(SBA)이 지원한 서울 소재 스타트업들이 내년 1월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IT 박람회 ‘CES 2026’에서 최고혁신상을 포함해 총 18개의 혁신상을 수상했다.
서울경제진흥원은 ‘CES 2026 서울통합관’ 참여 기업 중 17개사가 혁신상을, 1개사가 최고혁신상을 각각 수상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심사에서 스튜디오랩은 ‘CES 최고혁신상’을 수상했다. 최고혁신상은 전 세계 참가 기업 중 기술력과 혁신성이 가장 뛰어난 약 30개 기업에만 수여되는 상으로, 스튜디오랩은 지난 CES 2024에 이어 두 번째 최고혁신상을 받게 됐다. 또한 오티톤메디컬은 CES 2025에 이어 2년 연속 혁신상 수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SBA 측은 이번 성과의 배경으로 ‘CES 혁신상 컨설팅’ 프로그램을 꼽았다. SBA는 지난 3년간 약 250개 기업을 대상으로 해당 프로그램을 운영해 왔으며, 이를 통해 총 56개의 혁신상 수상 기업을 배출했다.
이 프로그램은 스타트업과 전담 컨설턴트를 1대1로 매칭해 혁신상 신청서 작성부터 제출까지의 전 과정을 지원한다. 벤처캐피탈(VC) 심사역, 엔지니어링 전문가, 영문 에디터 등으로 구성된 컨설팅단이 기술성, 디자인, 혁신성 등 심사 기준에 맞춰 제품 분석과 영문 스토리텔링, 첨삭 등을 제공하는 방식이다.
강성훈 스튜디오랩 대표는 “AI와 로봇 기술 연구개발(R&D) 과정에서 컨설팅 지원이 도움이 됐다”고 밝혔으며 , 김재영 오티톤메디컬 대표는 “시장 분석과 제품 포지셔닝을 명확히 한 것이 연속 수상의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SBA는 수상 기업을 대상으로 ‘CES 혁신상 커뮤니티’를 운영하며 사후 지원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9월 출범한 이 커뮤니티는 수상 기업 간의 정보 교류와 협업 기회를 제공하며, SBA는 이를 통해 기업들의 추가적인 성장을 지원할 계획이다.
김현우 서울경제진흥원 대표는 “서울 창업생태계의 잠재력을 세계 시장에서 증명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공공 및 민간 네트워크 협력을 통해 기업들의 글로벌 진출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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