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초기 스타트업 전문 투자사 더벤처스가 원두 없는 대체커피 브랜드 ‘산스(SANS)’를 운영하는 푸드테크 스타트업 웨이크에 프리A 라운드 투자를 집행했다. 신세계그룹 CVC 시그나이트파트너스 등이 공동 투자자로 참여했다.
더벤처스는 기후 변화로 지난 5년간 커피벨트 생산량이 31% 감소하고 원두 가격이 50년 내 최고치를 경신하면서 커피 산업이 구조적 위기에 놓인 점에 주목했다. 웨이크가 원두 없이도 고품질 커피 경험을 제공할 수 있는 기술력을 확보했다고 보고 투자를 결정했다.
웨이크의 대체커피 ‘산스’는 대추씨와 치커리 뿌리 등 12가지 천연 원료를 활용한다. 커피 향미를 분자 단위로 분석해 재현하는 ‘분자 해킹’ 기술에 한국 전통 발효 공법을 결합해 기존 디카페인 커피의 풍미 저하와 잔여 카페인 문제를 해결했다.
바리스타 숙련도에 의존하지 않고 3초 만에 추출이 가능한 시스템을 구축해 기존 커피 매장 대비 재료비와 인건비를 약 30% 이상 절감했다. 기존 원두 커피 대비 탄소 배출량을 60% 이상, 물 사용량은 76%까지 줄였다.
황성현 더벤처스 심사역은 “웨이크는 정밀한 맛 구현 기술뿐만 아니라 대기업의 엄격한 품질 관리 기준을 충족하는 대량 생산 체계까지 갖춘 팀”이라며 “독자적인 발효 기술을 적용한 산스는 대체커피의 새로운 표준을 제시하는 차세대 키플레이어로 성장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경훈 웨이크 대표는 “2026년 아마존 등 북미 온라인 직거래 채널 매출 200억 원 달성과 뉴욕 현지 매장 오픈을 통해 전 세계에 지속가능한 대체커피를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웨이크는 익선동 플래그십 스토어를 비롯해 신세계 강남 스위트파크, 고양 스타필드 등에서 팝업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BLT칼럼] 알래스카 LNG가 던진 질문, 바다 위 LNG 공장은 해답이 될 수 있을까 b05d1ed55e524](https://platum.kr/wp-content/uploads/2026/01/b05d1ed55e524-150x150.png)

댓글 남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