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창업·성장·연구개발 3단계 걸쳐 총 11개 사업에 223억 투입
충남도는 올해 도내 중소기업의 창업·성장지원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총 223억 6100만 원을 들여 지식산업육성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이번 지식산업육성지원 사업은 창업·성장·연구개발 등 3단계에 걸쳐 총 11개 사업이 추진되는 것으로, 단계별로 창업 단계는 창업보육센터 운영, 지식재산 창출지원 사업, 기술거래촉진네트워크 운영 등 3개 사업에 약 47억 6900만원이 지원된다.
이 가운데 창업보육센터는 도내 대학 19개 센터를 활용해 지역의 창업기업 및 예비 창업자에게 시설과 장소 제공, 기술·자금 및 창업지도 등을 제공한다.
지식재산 창출지원은 지식재산 권리화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도민 및 도내 중소기업은 특허, 실용신안, 상표, 디자인, 시뮬레이션, 브랜드개발 등의 다양한 분야에 지원신청이 가능하다.
이외에도 창업 단계에서는 기술거래촉진네트워크 운영을 통해 기업컨설팅, 우수기술 발굴, 기술거래협상지원 및 중개·알선 등 기술거래 전반에 대해 지원한다.
성장단계는 중소·벤처기업 디자인개발 지원 사업, 충청권 중소·벤처기업 박람회, 충남테크비즈존 운영, 그린바이오 기술지원 사업 등 4개 사업에 23억 7000만 원을 지원한다.
중소·벤처기업 디자인개발 지원 사업은 기업당 350만 원 이내에서 제품·포장·카탈로그·CI·BI 등 디자인 개발을 지원하게 되며, 오는 4월에 신청할 수 있다.
충청권 중소·벤처기업 박람회는 1년에 한 번 지역 내 중소·벤처기업을 대상으로 개최되는 행사로, 전시 부스 운영과 국내·외 바이어 초청 상담회 등이 실시될 예정이다.
충남테크비즈존은 지역 내 기업인 및 지역 인재들에게 상설 만남의 장을 제공하고 기술·자금·경영·인력분야의 컨설팅, 일자리 매칭 등을 위해 운영된다.
그린바이오 기술지원 사업은 도내 바이오관련 기업을 대상으로 특허인증, 기술지도, 마케팅 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연구개발단계는 산학연협력 기술개발사업, 산학연협력 기업부설연구소 설치지원 사업, 지역혁신센터(RIC) 운영, 지역연고산업(RIS) 육성사업 등 4개 사업에 152억 2200만 원이 지원된다.
산학연협력 기술개발사업은 도내 대학 및 중소·벤처기업을 대상으로 대학(연구소)의 우수인력 및 장비를 활용, 중소기업별로 연간 최대 1억 원까지 지원한다.
산학연협력 기업부설연구소 설치지원 사업은 중소기업 부설연구소의 대학·연구기관 내 설치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전문 인력 양성, R&D인프라 구축 등에 기업별로 2년간 최대 2억 원이 지원된다.
이밖에 지역혁신센터는 도내 기업에 창업 기술이전 지도 및 기술개발 지원을 위한 장비활용 및 인력양성, 연구개발 등을 지원하며 지역연고산업 육성사업은 순천향대, 건양대, 선문대, 청양대 등 지역대학을 통해 지역특성을 고려한 상품개발, 전문인력 양성, 마케팅 강화 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