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뭐 입지’ 고민을 해결하는 새로운 소셜 큐레이션 플랫폼, 쑈픽
‘오늘 뭐 입지’라는 오래된 고민을 새로운 접근방식으로 해결하는 소셜 큐레이션 플랫폼이 등장했다.
에어스케치(대표 김재형)는 패션 전문가 그룹이 엄선한 ‘전문가 큐레이션’과 사용자의 활발한 커뮤니티에 의한 ‘소셜 큐레이션’ 방식을 결합해서 상황이나 취향에 맞는 스타일 정보를 추천하는 신개념 소셜 큐레이션 플랫폼 ‘쑈픽’을 8월 1일에 일반 공개한다고 발표했다.
이번에 출시한 ‘쑈픽’ 서비스는 1세대 벤처사업가로 유명한 김재형 대표의 큐레이션 플랫폼 시장 진출을 위한 야심작으로 많은 관심을 받아 왔다. 김재형 대표는 다음 커뮤니케이션의 초기 멤버로 합류하여1997년 국내최초 무료 웹메일 ‘한메일’을 탄생시킨 후, 투어익스프레스, 티켓매니아 등을 성공시킨 1세대 벤처기업인으로 손꼽힌다.
현재 전세계적으로 이른바 ‘넥스트 소셜 커머스’ 시대로의 패러다임 전환에 대한 논의가 뜨겁다. 기존에 검색 키워드 위주의 쇼핑이 아니라 인스타그램, 핀터레스트와 같이 소셜 미디어를 통해서 관심사를 공유하고 새로운 스타일을 추천하는 새로운 이용 행태가 주목받고 있는 것이다.
특히, 패션과 뷰티 분야에서는 미국의 ‘와네로’, 중국의 ‘모구지에’ 등과 같이 이러한 새로운 이용 행태를 만족시켜 주기 위한 버티컬 소셜 큐레이션 서비스들이 전세계적으로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상황이다.
사용자들 간에 소통이 가능한 소셜 미디어를 통해서 각자의 관심사에 따라 상품을 ‘큐레이팅’하고 패션 정보를 공유하면서 자신과 비슷한 취향의 사용자를 팔로잉하고 추천하는 맞춤형 큐레이션 서비스가 각광 받고 있는 것이다.
‘쑈픽’은 스타일리스트와 패피들로 구성된 ‘피터’라는 큐레이션 전문가 그룹이 1차로 스타일을 큐레이션하고 패션 및 뷰티에 관심이 많은 사용자 그룹이 자기들만의 콜렉션을 만들고 태그를 달아서 공유하는 모든 활동을 통해서 취향에 맞는 스타일을 발견할 수 있다.
김재형 대표는 “지금까지의 큐레이션은 MD들이 일방적으로 유행하는 스타일을 제시하는 형태였다. 하지만 취향에 맞는 스타일을 추천하기 위해서는 ‘소개팅’과 같은 상황, 요즘 유행하는 ‘트렌드’, 지금 옷장에 있는 옷들과의 코디네이션 등 여러 가지 고려 사항이 있다.
쑈픽은 트러스트 빌더 시스템(Trust Builder System)이라는 신뢰도 알고리즘을 통해서 커뮤니티 내에서 가장 신뢰도가 높은 사람들의 큐레이션을 통해서 추천해 주기 때문에 기존의 서비스보다도 사용자의 만족도가 높았다.”라고 말했다.
올해 5월에 오픈 베타 서비스를 진행하여 3만 명의 큐레이터 그룹과 15만 명의 사용자 그룹을 통해서 총 2만 개가 넘는 스타일 코디네이션과 2천 개가 넘는 콜렉션을 제공하는 국내 최대의 패션 스타일 정보 서비스로 주목을 받고 있다.
쑈픽은 향후 콘텐츠 마케팅이 소셜 네트워크와 쇼핑 경험을 결합하는 데 있어서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보고 있다.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핀터레스트 등의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에 자체적인 K-Fashion전문 커뮤니티를 운영하고 해외 사업자와의 제휴를 통해서 동남아시아를 중심으로 100만 명의 팔로워를 확보했고, 200개가 넘는 쇼핑몰 브랜드와 콘텐츠 제휴를 완료했다.
김재형 대표는 “쑈픽은 처음부터 글로벌 시장을 염두에 두고 론칭을 했다. 패션 분야는 국적을 막론하고 항상 무엇을 선택해야 할지 고민하는 사용자들의 니즈가 명확한 분야이며, K-Fashion이라는 새로운 한류 콘텐츠에 대한 기대감도 많이 높아진 상황이다. 올해까지K-Fashion의 스타일과 트렌드를 가장 빨리 체크할 수 있는 곳으로 포지셔닝하려고 한다. 이 후에는 동남아시아 및 중화권 시장을 중심으로 역직구 모델을 확립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유력한 로컬 업체와 사업 제휴 협약을 마무리 했다. 쑈픽이 패션 분야의 소셜 큐레이션 서비스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