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리콘밸리를 삼켜라 ‘비글로벌 SF 2015′ 참여 스타트업 접수 시작
스타트업 전문 매체 비석세스가 오는 10월 14일 샌프란시스코에서 개최하는 스타트업 컨퍼런스 ‘비글로벌 SF 2015(beGLOBAL SF 2015)‘에 참여할 스타트업을 모집한다.
‘비글로벌 SF 2015’는 지난 5월 동대문 DDP에서 개최된 아시아 최대 규모 스타트업 컨퍼런스 ‘비글로벌 서울 2015’의 자매 행사로, 더욱 실질적인 해외 진출 방법을 모색하기 위해 혁신 중심 도시인 샌프란시스코 현지에서 개최된다.
올해로 3회째를 맞은 비글로벌 서울 컨퍼런스는 지난 5월 총 2,700여 명의 국내외 투자자와 스타트업 관계자, 일반 참관객을 유치하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작년도를 기준으로 ‘비글로벌 SF 2014’에는 약 500여 명이 참여했으며, 서울 행사에 비해 전체 규모는 작지만 미국 현지 참관객 비율이 높다는 점에서 해외 투자자 중심의 더욱 밀도 있는 해외 네트워킹이 가능하다.
실제 국내 최초 비트코인 스타트업인 코빗(Korbit)은 2013년 비글로벌 샌프란시스코 행사 참여를 계기로 해외 유수 투자자인 팀 드레이퍼, 스트롱벤처스로부터 2번에 걸쳐 총 34억 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 이 밖에도 작년 ‘비글로벌 SF 2014’에는 빙글, 브릿지모바일, 큐키, 팀블라인드, 스파이카 등의 참여해 해외 진출의 초석을 다졌다. 특히 파일 공유 앱 ‘선샤인(Sunshine)’을 서비스하는 스파이카는 비글로벌 부스 운영을 통해 미국 유명 엑셀러레이터인 500스타트업과 네트워크를 쌓아 후에 배치 팀으로 참여했다.
비글로벌 SF 행사 역시 서울에서의 행사와 마찬가지로 크게 창업 오디션인 ‘스타트업 배틀’과 서비스 전시회인 ‘스타트업 부스’, 마지막으로 해외 유명 연사가 진행하는 강연으로 구성되어 있다. 특별히 올해에는 국내 스타트업의 서비스를 해외 참관객에게 소개하는 시간을 대폭 늘릴 계획이다.
이번 ‘비글로벌 SF 2015’에는 기술 기반의 초기 스타트업, 북미 및 글로벌 시장 진출을 준비하고 있는 스타트업, 현재 북미 지역에 법인이 설립되어 있거나 올해 내로 법인을 설립 예정인 스타트업, 미국 현지의 투자 네트워크를 만들고자 하는 스타트업 등이 참여할 수 있다.
서류 지원은 이벤트 페이지를 통해 할 수 있으며, 모든 문항을 영문으로 기입해야 한다. 1차 서류 지원 마감 일자는 오는 24일이며, 지원서는 작성 후 수정이 가능하지만 지원 마감일까지 응답 제출을 완료해야 한다. 최종 선발팀은 심사를 거쳐 9월 7일 발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