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패션 엑셀러레이팅 플랫폼, 원오원글로벌(101GLOBAL) 런칭
한화S&C드림플러스와 두산그룹 광고 회사 오리콤이 함께 ‘101GLOBAL (원오원글로벌)’이라는 이름으로 신진 패션 디자이너의 해외 진출을 돕는 글로벌 패션 엑셀러레이팅 사업을 론칭하였다. ‘101GLOBAL’은 ‘101’의 사전적 의미인 ‘기초과정의’, ‘입문의’ 라는 뜻에 ‘Global’을 더해, 역량 있는 신진 디자이너들의 해외 진출의 시작점, 등용문이라는 의미를 담았다.
101GLOBAL 은 디자이너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사업 구상을 위해 그들의 고충과 니즈를 이해하는 데에서 시작되었다. 아시아 시장에서 한류의 인기가 높다고 해도 국내 패션 디자이너 브랜드들에게 그간 해외시장 진출의 벽은 높기만 했다. 독창적이고 경쟁력 있는 디자인을 가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해외 바이어를 직접 접촉하여 수주받거나, 해외 페어에 참여하거나, 글로벌 에이전시와의 계약을 통해 해외에 진출하기에는 네트워크 및 협상력이 부족하고, 해결하기 어려운 다양한 무역상의 문제들이 존재했다.
리테일러들은 하루에도 수천 개의 브랜드가 생겨나고 사라지는 엄청난 트렌드의 홍수 속에서 소비자의 취향과 니즈를 충족시켜 줄 새로운 콘텐츠를 찾는데 어려움을 호소한다. 세계 여러 도시를 방문하고, 수백 건의 미팅을 소화하고, 다수의 거래처와의 무역 거래를 성사시켜 관리하는 데 있어 어려움을 겪는 것이 일반적이다.
101GLOBAL은 이러한 디자이너 브랜드의 고충과 리테일러의 어려움을 한꺼번에 해결해 줄 수 있는 스마트한 온라인 홀세일 플랫폼(www.101.global)을 제안한다. 101GLOBAL 은 신진 디자이너 브랜드들의 브랜드 스토리, 룩북 및 주문·거래를 위한 라인 시트 등을 담고 있으며, 글로벌 홀세일 거래의 전 과정을 온라인화했다.
현재 101GLOBAL에는 100여 개의 디자이너 브랜드가 입점해 있으며 지속적으로 입점 브랜드를 확대할 예정으로, 바이어에게는 엄선된 신진 디자이너 브랜드를 한 번에 검색하고 거래할 수 있는 믿을 수 있는 소싱 플랫폼이 될 것이다. 더불어 상품 탐색 및 주문에서부터 배송까지 글로벌 홀세일 거래의 전 과정을 단일 플랫폼에서 관리 가능한데, 디지털 데이터화한 구매 및 배송 기록들은 관리에 용이할 뿐 아니라, 브랜드∙카테고리∙시즌 등 다양한 기준 별 데이터 마이닝과 통계를 가능하게 하여, 예산에 따른 향후 구매 계획을 세울 시에도 효율적 사용이 가능하다. 101GLOBAL을 통해 글로벌 바이어는 직접 해외 쇼룸을 방문해 진행하던 오프라인 구매의 불편함을 해소할 수 있게 된다.
디자이너 입장에서도 글로벌 바이어를 만나기 위해 다수 국가의 페어에 참여하던 관행에서 벗어나, 물리적인 제약 없이 검증된 글로벌 바이어에게 지속적으로 브랜드와 상품을 노출시키고 오더를 수주할 수 있어, 좁아지는 내수 시장에 대한 고민을 넘어 해외 패션 시장으로 진출하는 게이트웨이가 될 것이다. 또한 초기 오더를 받고 오더를 follow-up하고 최종 배송에 이르는 전과정의 커뮤니케이션이 디지털로 관리되는 점은 커다란 메리트로 101GLOBAL 플랫폼에 동참하고 있는 디자이너 브랜드들의 반응이 뜨겁다.
101GLOBAL 은 소속된 디자이너 브랜드들의 중국 시장 진출과 판매 극대화를 위한 첫걸음으로, 중국 상해에 있는 드림플러스 센터 내 101GLOBAL 의 쇼룸을 오픈하는 한편, 4월 상해 패션위크 기간 중 모드 상하이(Mode Shanghai)에도 참가하여 유수의 글로벌 바이어의 긍정적인 반응과 수주를 이끌어 냈다. 페어 기간 동안 101GLOBAL온라인 플랫폼을 경험했던 바이어들은 브랜드 정보를 실시간으로 검색하고 오더 데이터를 통합하여 온라인으로 관리할 수 있어 오프라인 바잉의 불편함을 획기적으로 개선했다는 평가를 주고 있다.
국내에는 지난해 말 갤러리아 63면세점 2층에 101GLOBAL의 오프라인 매장 1호인 G.STREET 101이 들어섰으며, 지난 4월 15일에는 갤러리아 백화점 명품관 West에 팝업 매장을 오픈했고 두타 면세점에도 5월 20일 오픈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