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콘텐츠 스타트업 그리드잇, 50억 원 후속 투자 유치
푸드콘텐츠 스타트업 그리드잇이 지난 2월 투자유치에 이어 50억 원의 후속투자를 유치했다고 12일 밝혔다. 그리드잇은 아시아 지역을 중심으로 860만 명의 구독자를 통해 월간 2억회 이상의 영상 재생을 만들어내는 회사다.
이번 투자유치 규모는 50억원으로, 케이넷투자파트너스, 캡스톤파트너스가 신규투자로 참여했다. 기존 투자자인 빅베이슨캐피탈, SJ투자파트너스 역시 후속투자를 진행했다.
그리드잇은 다양한 푸드콘텐츠를 담고 있는 ‘오늘 뭐 먹지’, 레시피 브랜드 ‘쿠캣’등을 운영하고 있다. 온라인과 모바일을 기반으로 새로운 식음료 소개, 맛집 탐방, 각종 요리법 등을 동영상으로 제공하고 있다.
오늘 뭐 먹지는 440만 구독자를 가진 현재 국내 음식 커뮤니티다. ‘쿠캣’과 ‘쿠캣코리아’ 등 자매 서비스를 합친 규모는 약 860만 명을 넘는다. 페이스북뿐 아니라 인스타그램, 유튜브, 카카오스토리 등 각종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콘텐츠를 이용할 수 있다.
지난 2월 론칭한 레시피 브랜드 ‘쿠캣’은 약 7개월만에 300만명의 팬을 모으며 인기를 모으고 있다. ‘쿠캣’은 특히 필리핀, 태국,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의 동남아시아 지역을 중심으로 글로벌 팬이 240만에 달한다.
그리드잇은 이번 투자 유치를 통해 해외 진출과 국내 수익 모델 테스트에 힘쓸 계획이다. ‘오늘 뭐 먹지?’ 및 ‘쿠캣’ 브랜드를 성공적으로 만든 경험으로, 내년 4천만 구독자를 목표삼아 해외 채널 육성을 나선다. 국내에서는 PB제품, 쿠킹클래스 등의 오프라인 사업을 통해 수익모델을 만들어낼 예정이다.
이번 투자를 이끈 케이넷투자파트너스의 이상훈 이사는 ‘의,식,주라는 삶의 3대 요소 중 가장 큰 부분은 ‘식’이다. 그리드잇은 효율적인 콘텐츠 제작을 통해 국내 최대의 푸드 미디어로 성장했다. 또한 푸드 콘텐츠와 관련한 다양한 오프라인 비지니스모델을 시험중이다. 앞으로 중화권 및 아시아지역으로 그 영향력을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