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기업 동향]
연이어 악재를 겪고 있는 우버가, 러시아에서도 현지 인터넷 검색포털 얀덱스와 합작사를 설립하고 인근 6개국에서 차량공유 서비스를 통합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는 우버가 중국에서 디디추싱에게 중국 법인을 넘기고, 경쟁을 멈춘 것과 유사한 행보다. 우버는 얀덱스가 운영하는 차량공유서비스인 ‘얀덱스택시’와 합작사를 설립한다. 보도에 따르면 우버는 지난 3년간 얀덱스택시와 경쟁하며 총 1억7천만 달러의 손실을 봤다.
1998년 노키아에 의해 설립된 영국의 럭셔리 스마트폰 제조업체 버투가 늘어나는 적자로 인해 사업을 철수할 예정이라는 보도가 잇따랐다. 이에 대해 버투는 공식 웨이보 계정을 통해 사실이 아니라고 즉각 부인했다. 보도에 따르면 버투는 60여 개국 매장을 닫고, 200명을 해고했다. 버투는 이에 대해 새로운 생산 라인 구축을 위해, 이전 공장을 닫는 과정에서 벌어진 오해일 뿐 청산 절차를 밟는 것은 아니라고 해명했다.
아마존이 애플이 내놓은 인공지능 스피커 ‘홈팟’을 견제하며, 오디오 기능을 개선한 차세대 ‘에코’를 개발 중이라고 밝혔다. 현재 아마존이 시험하고 있는 에코에는 다중 스피커가 탑재될 예정이며, 무려 일곱 개의 원거리 마이크가 사용자의 음식을 인식할 예정이다. 현재 2년 전 발표한 에코 모델의 경우 스피커, 우퍼가 각각 하나씩 장착되어 있다. 새로운 에코는 올 가을 출시될 예정이다.
대부분의 자율주행차용 센서의 경우, 자동차 외부 환경을 모니터링하는 데에 초점을 맞춘다. 그러나 베이야는 승객에 대한 정보를 포함하여, 자동차 내부를 자세히 보여주는 3D 센서를 출시했다. 이 센서는 차량 내부의 유휴 공간 크기서부터, 운전자의 졸음 운전 여부, 탑승자의 승차 자세와 위치에 이르는 다양한 차량 내부 정보를 인지하고 활용한다.
[투자]
미국 올 상반기 AI 투자 총 36억 달러…전년도 상하반기 합친 금액보다 많아
미국 크런치베이스 데이터 통계 결과, 올 상반기 AI 분야 벤처 투자 금액이 총 36억 달러(한화 약 4조6백억 원)에 달했다. 이는 2016년도 상하반기를 합친 금액보다 많은 수치다. 총 250개 AI 기업이 투자를 유치했으며, 40개의 스타트업이 대기업에 인수됐다.
[콘텐츠]
마블이 헐크를 비롯한 자사 수퍼히어로들을 등장시킨 게임 ‘마블 파워스 유나이티드(Marvel Powers United) VR’를 발표했다. 이번 게임은 오큘러스리프트 CV1 전용으로 개발됐으며, 터치 컨트롤러를 이용한 게임 플레이가 특징이다. 2018년도 게임 정식 출시 전까지 12개가 넘는 마블 캐릭터가 추가될 것으로 보인다.
디즈니가 스타워즈 기반의 AR 게임인 ‘제다이 챌린지’의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 사용자는 마치 영화 속 라이트세이버 같은 모션 콘트롤러를 들고, 제다이 기사가 되어 게임을 플레이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디즈니는 해당 게임을 위한 VR, AR 헤드셋을 레노버와 함께 개발하고 있다. 아직 기기에 대한 구체적인 정보는 공개되지 않았으며, 올해 말 ‘스타워즈 : 에피소드8’ 영화 개봉에 맞추어 게임이 정식 개봉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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