핀테크 스타트업 ‘콰라소프트’, 11억 규모 투자 유치
딥러닝 기반 투자자문 및 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핀테크 스타트업 콰라소프트(QARAsoft, 대표 변창환, 손보미)가 엔엑스벤처파트너(NXVP·NX Venture partners) 및 영국계 VC 킹슬리 벤처스(Kingsley Ventures)로부터 총 11억 원 규모 투자를 유치했다고 20일 밝혔다.
엔엑스브이피(NXVP)는 엔엑스씨(NXC)에서 2017년 11월 가치 투자의 한 방법으로 소셜임팩트(Social Impact) 투자를 목적으로 설립한 벤처투자법인이다.
엔엑스브이피 김준우 대표는 “이번 투자는 모두를 위한 자산관리와 자산관리의 대중화를 외치는 콰라의 비전에 공감하면서 시작되었다”며 “사회적인 관심이 소셜임팩트 투자로 확대되고 있는 상황에서 인공지능 딥러닝 기술을 통해 다수의 소비자가 쉽게 접근할 수 있는 금융 투자 플랫폼을 구현 중인 콰라의 가능성을 높게 봤다”고 투자 배경을 밝혔다.
킹슬리 벤처스(대표 이정훈)는 영국계 PE/VC인 킹슬리 캐피탈이 국내 스타트업의 해외 진출 및 자금조달, 해외 인수합병(M&A)을 추진하기 위해 국내에 설립한 투자사다. 이들은 유럽을 필두로, 홍콩, 스위스, 미국 등 글로벌하게 진출해 있는 자사에 콰라의 고도화된 AI 알고리즘을 통해 현재 금융 시장의 트레이딩 시스템에 실제 활용하고 협력하고자 투자를 결심하였다.
2014년 4월 설립된 콰라는 인공지능(AI) 기술 중 한 분야인 딥러닝 기술을 금융에 적용하고 있다. 특히 과거 30년간의 금융 및 경제 지표를 스스로 학습하여 현재의 글로벌 금융시장 상황과 가장 유사한 과거를 찾아내는 딥러닝 알고리즘 ‘마켓드리머’를 개발해 KB자산운용, KB국민은행, 한화그룹 등에 공급하였다. 더불어 앱 서비스 ‘코쇼(Kosho)’를 상반기에 출시할 예정이다.
콰라의 변창환 대표는 “지난 4년 동안 딥러닝 기술을 금융에 적용해 KB자산운용, 한화자산운용 및 드림플러스 등의 한화그룹과 같은 기업 고객들에게 기술력을 인정받은 시기라면, 이제는 ‘자산관리 대중화’를 목표로 글로벌 B2C 서비스에 집중해 명확한 발전을 이뤄 나가야 하는 때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또, “이번 투자금을 기반으로 금융AI 및 블록체인 기반의 기술 확대 및 금융 전문 인력을 충원하고 글로벌 서비스 개발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