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2,3주 차 중국 비즈니스 트렌드 & 동향] 안면인식으로 세무신고까지
알리바바, 동남아 전자상거래 플랫폼 라자다(Lazada)에 2조 1,400억 원 추가 투자
알리바바가 동남아 전자상거래 플랫폼 라자다에 20억달러(한화 약 2조 1,400억원)를 추가 투자했다. 이번 투자로 라자다는 지역 확장의 동력을 얻었다. 알리바바는 현재까지 라자다에 총 40억달러(한화 약 4조 2,800억 원)를 투자했다. 라자다의 동남아시장 행보는 알리바바 글로벌 발전전략과 맥을 같이한다는 분석이다.
텐센트, 라이브 스트리밍 기업 두 곳에 각각 6700 억, 4900억 원 투자
중국 인터넷 스트리밍 서비스 더우위TV(斗鱼)가 텐센트로부터 40억위안(한화 약 6,767억 6,000만 원)을 투자 유치했다. 더우위TV는 10억위안(1,691억 9,000만 원) D라운드 투자를 받은지 6개월 만에 추가 투자를 유치했다. 더우위는 현재 IPO를 추진중이다.
텐센트는 근래 콘텐츠 분야에 대한 투자를 적극적으로 추진해 왔다. 이달에 더우위와 함께 라이브 앱 후야(虎牙)에도 한화 4,939억 1,200만 원 규모 B라운드 투자를 집행한 바 있다.
진르터우탸오(今日头条), 온라인 과제 플랫폼 ‘이치줘예’ 투자에 참여
다수의 중국 매체가 중국 온라인 과제 플랫폼 이치줘예(一起作业, ‘함께 숙제하자’는 의미)가 10억달러(1조 710억 원)의 기업가치로 2억 달러(한화 약 2,140억 원) 규모 투자유치를 했다고 보도했다. 하지만 이치줘예측은 이에 대한 확인을 해주지 않는 상황이다. 사실로 확인된 것은 진르터우탸오가 이번 투자에 참여 했으며 투자를 주도했다는 것이다. 이치줘예는 학교교육과 가정교육, 사회교육을 융합한 모델로 2011년 창업한 교육 기업이다.
앤트 파이낸셜 Pre-IPO 로드쇼 돌입… 기업가치 107조 1,000억 원
알리페이 운영사 앤트파이낸셜(蚂蚁金服)이 상장전 투자유치(Pre-IPO)에 착수했다. 앤트파이낸셜의 기업가치는 약 1000억 달러(한화 약 107조 1,000억 원)로 평가되고 있다.
베이징, 상하이, 충칭 등 지역에서 알리페이 안면인식을 통해 소득세 신고를 할 수 있게 되었다. 조건은 알리페이 공식계정 사용자 중 전년 소득이 12만위안(한화 약 2,032만 5,600 원) 이상인 개인이다.
현재 중국 내 도서 전자상거래 시장은 당당(当当), 징동(京东), 티몰(天猫) 3강 구도다. 이중 당당은 중국 진출을 추진중이던 아마존을 물러나게 한 플랫폼이다.
하지만 2010년 징동에서 징동도서(京东图书)를 출시하고 2012년 티몰에서 도서 카테고리를 추가하면서 시장점유율이 하락이 이어졌다. 2008년 징동의 도서부문 영업이익은 당당의 75% 수준이었지만 2015년에는 당당보다 3분기 영업이익이 18배나 많았다. 글로벌 기업을 물리쳤지만 자국 경쟁자에게 밀린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