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I 기술이 개발 패러다임을 변화시키고 있는 가운데, 전국 IT 인재 1,200여 명이 모여 AI 시대 개발자의 미래를 논의하는 대규모 행사가 열린다.
‘2025 너디너리 페스티벌 – AI대전환’이 오는 22일부터 23일까지 이틀간 디캠프 마포(프론트원)에서 개최된다. 행사는 디캠프와 소프트스퀘어드가 공동 주최한다.
디캠프는 4,500개 이상의 스타트업을 발굴한 경험을 바탕으로 AI 시대 창업 생태계 조성에 참여하고 있다. 소프트스퀘어드는 중소벤처기업부 아기유니콘 육성사업에 선정된 기업으로, 운영 서비스 ‘그릿지’를 통해 5,000명의 개발자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다.
두 기관은 이번 페스티벌을 통해 AI 시대 개발자와 기업 간 협력 모델을 제시한다고 밝혔다. 소프트스퀘어드는 AI가 개발 프로세스를 효율화하면서, 창의적 문제해결과 비즈니스 이해도를 갖춘 개발자의 가치가 부각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행사에는 전국 IT 개발자 커뮤니티와 현업 실무자, 스타트업 기업들이 참여한다. 전국 16개 대학 800여 명이 참여하는 개발 동아리 연합 ‘UMC’ 데모데이, 수익 기반 IT 커뮤니티 ‘CMC’ 데모데이, 현업자 대상 강연 프로그램 ‘너드콘’으로 구성된다.
예비 개발자와 커리어 전환 희망자를 위해 1:1 멘토링, 포트폴리오 리뷰, 기업별 채용 트렌드 설명회 등 커리어 지원 프로그램이 제공된다. 너드콘에서는 창업과 기획, 마케팅부터 AI 시대 개발자 생존 전략까지 다양한 주제가 릴레이 강연 형식으로 진행된다.
대학생부터 현업 개발자까지 AI 도구 활용법, 레거시 시스템 현대화, 클라우드 네이티브 개발 등 실무 중심 세션이 마련되어 있다. B2B 기업 교류 프로그램인 ‘커넥트 데이’에는 DATADOG, 한컴위드, KDDI 코리아, RAUM 소프트, KOIIA 등 25개 솔루션 기업이 참여한다.
채용과 커리어 성장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MatchUS, 슥삭 등의 서비스와 함께 그릿지, 스트레인지플래닛, 플리퍼코퍼레이션, 클레브레인, 서치라이트AI 등 IT 기업들이 채용 상담과 정보 제공 부스를 운영한다.
이하늘 소프트스퀘어드 대표는 “AI 기술이 개발 환경을 급속히 변화시키고 있지만, 이는 오히려 AI와 협업할 수 있는 개발자들에게 새로운 기회가 되고 있다”며 “AI 발전으로 업무 환경이 디지털화되면서 개발자들이 시공간 제약 없이 자유롭게 일할 수 있는 스마트 워크 인프라가 마련되고 있다”고 말했다.
Leave a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