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트리아 스타트업, 한국 스타트업 생태계 배운다.
은행권청년창업재단(이사장 김태영) 디캠프(D.CAMP), 오스트리아 정부 산하 ‘글로벌 인큐베이터 네트워크(GIN)’, ‘오스트리아 연방 경제회의소’가 손을 잡고 한국 시장에 진출을 꿈꾸는 오스트리아 스타트업을 지원한다.
30일 3개 기관은 오스트리아 스타트업의 한국시장 진출을 지원하는 프로그램 ‘고서울 2018(goSeoul 2018)’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글로벌 인큐베이터 네트워크 오스트리아’에서 처음으로 오스트리아 스타트업의 한국시장 진출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선발된 6개 스타트업은 4월 30일부터 은행권청년창업재단 디캠프에 입주해 2주 동안 한국에서 시장 탐색, 파트너 발굴, 법적 규제 등에 대한 멘토링을 받고 국내 입주 스타트업들과 교류하게 된다.
또한 SK텔레콤, 우아한형제들, 헤이그라운드, 구글캠퍼스, 위워크, 카이스트 등을 방문해 한국의 창업생태계를 탐방한다.
선발된 기업은 △증강현실(AR)을 이용하여 아트 작품을 감상하고 제작하는 솔루션을 제공하는 ‘아티바이브(ARTIVIVE)’ △ 암호화페 플랫폼을 활용한 탈중앙화 온라인 게임사 ‘바이트히어로(BYTE HEROES)’ △머신러닝과 자체 알고리즘을 통한 가구 추천 시스템사 ‘코즈요(cozyo)’ △스마트폰을 활용한 골프공 위치추적 솔루션사 ‘비주얼버티고(Visual Vertigo)’ △음악학습을 위한 인터액티브 이러닝 플랫폼 에투도를 운영하는 ‘소파세션 (sofasession)’ △실버세대를 위한 온라인 매칭 플랫폼 ‘와이저(WisR)’ 등 이다.
주한오스트리아대사관 캐롤라인 아덴버거 상무관은 “이번 ‘고서울 2018’은 오스트리아 스타트업들이 한국 진출을 위한 발판이 되는 최초 프로그램으로 오스트리아와 한국을 실질적으로 이어주는 큰 의미를 지닌다”며 “한국 파트너인 디캠프와 협력하게 되어 유의미한 성과를 만들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디캠프 김홍일 센터장은 “디캠프는 글로벌 시장에서 한국의 위상을 고양하고 한국 스타트업 생태계 저변을 확대하기 위해 다양한 지원을 해왔다”며 “이번 고서울2018 프로그램을 통해 오스트리아 스타트업들의 한국 진출을 지원하고, 디캠프 스타트업들의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게 되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