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스타트업 투자 2조 전망 … ‘퓨처나인 리포트’ 발행
KB국민카드와 로아인벤션랩에서 라이프 스타일 혁신을 주도하는 스타트업 생태계 트렌드와 인사이트를 살펴보는 ‘퓨처나인 리포트’를 발행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최근 3년(2015~2017년)간 국내 스타트업 대상 투자는 매년 약 1조원, 300여 회에 걸쳐 집행되어 왔다. 특히 금년 1분기에는 벤처투자액으로 사상 최대치인 6천억원 이상이 집행되어 2018년 누적 투자액이 약 2조원 수준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는 등 스타트업에 대한 투자는 꾸준히 증가하면서 성장해오고 있다.
퓨처나인에 속한 9대 영역(▲금융/상거래 ▲모빌리티 ▲엔터테인먼트 ▲웰니스 ▲음식 ▲의료 ▲주거 ▲커뮤니티 ▲패션/뷰티)은 국내 서비스 스타트업의 총 투자 중 약 90% 수준을 차지하여 생활 분야 전반을 포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초기에는 금융/상거래와 엔터테인먼트 영역에 집중되었으나 라이프스타일 전반에 정보통신기술이 접목됨에 따라 웰니스(교육, 유아, 반려동물), 주거(부동산, 에너지), 음식(푸드테크) 등에서 혁신 스타트업이 지속 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보고서에서는 국내에서 처음으로 9대 생활 영역의 기반이 되는 5대 혁신 기술인 ▲AI ▲Big Data/Cloud ▲AR/VR ▲IoT ▲Blockchain 등과의 융합을 분석하였다. 개별 생활 영역 분야에서 사용되는 5대 혁신 기술의 동향을 버블 차트 형태로 살펴 미래 생활상을 예측했다.
KB국민카드 관계자는 “퓨처나인 보고서는 생활 서비스에 특화된 스타트업 생태계를 9대 영역으로 나눠 상세하게 분석했다는 의의가 있다”며, “국내외 금융권의 오픈 이노베이션 사례에서 나타난 것처럼, 다양한 분야의 유망한 스타트업과 이종(異種) 분야 대기업의 협업이 더욱 많이 이루어질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퓨처나인 운영사인 로아인벤션랩의 김진영 대표는 “퓨처나인 보고서에서는 특히 서비스 영역과 기반 기술의 접목 현황 분석을 국내에서 처음 시도했다는 특징이 있다”고 강조하면서 “본 보고서를 통해 스타트업의 트렌드를 살펴보고 새로운 시사점을 얻음으로써 유망한 스타트업이 더욱 많이 탄생하고 성장할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