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8개국 1,771팀이 경쟁해 선발된 유망 스타트업을 한 자리에서 만나 볼 수 있는 행사가 열린다.
중소벤처기업부(장관 홍종학)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은 2018년 ‘K-Startup 그랜드 챌린지’에 선정된 31개국 73개 우수 스타트업과 국내 기업 및 투자자들이 1:1로 만날 수 있는 비즈니스 미팅을 오는 17일 판교 스타트업 캠퍼스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 3회째를 맞이하는 K-Startup 그랜드 챌린지는 해외 우수 스타트업들을 선발하여 국내에서 사업을 전개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창업 지원 프로그램이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지난 2년간 입국한 89개 해외 스타트업들 중 상당수가 국내 법인 설립 및 국내 인력을 채용한 바 있다.
또한 국내 기업들에 서비스를 제공하거나 제품 및 서비스 개발 협력을 진행하고, 국내 제조사와 협업을 통해 제품을 생산하는 등 투자 유치 외에도 다양한 방식으로 협업하면서 국내 스타트업 생태계의 다양성과 개방성을 높이고 있다.
위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K-Startup 그랜드 챌린지 2018 비즈니스 미팅은 국내 기업들과 투자자들과의 협업 기회 모색을 통해 국내 정착을 돕기 위해 마련되었으며, 기업들과 투자자들은 선발된 스타트업들을 한 눈에 살펴보고 관심이 있는 스타트업과 사전 신청을 통해 미팅을 진행할 수 있다.
올해 선발된 해외 스타트업들은 헬스케어, IoT, 핀테크, 교육, AI, Foodtech, 화학 등 30여 개 분야에 고루 분포되어 있으며 적극적인 국내 시장 진출과 아시아 시장 진출을 희망하고 있다. 또한 투자뿐 아니라 제조, R&D 협업, 유통, 마케팅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국내 기업과의 협업을 희망하고 있다.
실제로 K-Startup 그랜드챌린지 참여 해외 스타트업과 국내기업간 MoU, 계약, 구매, 투자 유치 등의 협업사례가 다수 발생한 바 있다. 참여기업 중 ‘트레벌플랜’은 국내에서 아시아나, 제주항공 등과 파트너를 맺었고 ‘베어로보틱스’는 우아한형제들로부터 200만달러 투자를 유치했다.
본 행사를 주관하는 정보통신산업진흥원 김득중 본부장은 “국내 비즈니스 연계 지원 등을 통해 해외 우수 스타트업들의 국내 정착을 도와 국내 인력의 고용을 증진할 뿐 아니라, 참가하는 기업들과 투자자들도 새로운 아이템과 기술, 해외 고급인력들과의 협업을 통해 신사업 개발 및 동남아시아 등의 해외 시장 진출 등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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