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12일 스타트업 비즈니스 동향]다방, 제이퍼스트게임즈, 위니플 등
스테이션3 다방,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 수상
부동산 O2O 플랫폼 ‘다방’을 운영하는 스테이션3(이하 ‘다방’)는 지난 11일 서울 중구 밀레니엄힐튼 호텔에서 열린 제 5회 코리아빅데이터어워드 시상식에서 유통부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12일 밝혔다.
다방은 부동산 매물 데이터 활용을 통해 국내 부동산 정보 불균형 해소 및 투명성 강화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에 선정됐다. 2013년 창업 초기부터 데이터 활용의 중요성을 인지한 다방은 매물 및 사용자 행동 이력 데이터를 분석해왔다. 창업 5년차에는 데이터 분석 전문가들을 영입해 자체 데이터분석센터를 설립, 누적된 1,000만 매물 정보 분석을 통해 ▲다방면 스코어 ▲매물시세 ▲서울 원룸, 투∙쓰리룸 임대 시세 리포트 등 데이터 기반 부동산 정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다방이 개발한 매물 지수 시스템 ‘다방면 스코어’는 매물 분석 알고리즘으로 집의 다양한 조건을 분석, 점수화한다. ‘매물시세’와 ‘서울 원룸, 투∙쓰리룸 임대 시세 리포트’는 매물의 지역과 형태에 따른 임대 시세를 분석하고, 매물 데이터와 인공지능 기술을 결합한‘AI 부동산 권리 분석 서비스’는 매물 안전도 분석 보고서를 제공한다.
스테이션3 한유순 대표는 “창업 후 6년 간 국내 부동산 시장에 산재돼 있던 매물 데이터를 수집 및 분석하는데 집중했다”며 “앞으로 데이터 기반 부동산 정보 서비스 고도화를 통해 고객 편의성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제이퍼스트게임즈, ‘AI 축구 해설가’ 서비스 개발
축구 AI 분석 스타트업 제이퍼스트게임즈는 실시간으로 축구 경기를 해설할 수 있는 ‘AI 축구 해설가’ 개발에 성공했다고 12일 밝혔다.
제이퍼스트게임즈의 축구 AI 분석 브랜드 ‘빅 db(Big db)’가 선보이는 AI 축구 해설가 서비스는 경기가 진행되는 상황을 실시간으로 데이터 처리해 정확한 설명이 가능하다.
AI해설가가 축구경기가 진행되는 동안 경기 상황을 중계하며, 각 팀의 전술적 패턴을 스스로 학습하는 AI 데이터 분석기술을 바탕으로 양 팀의 공격과 전술에 대한 문제점, 과거 경기 패턴을 데이터로 비교분석한 결과 등을 해설한다.
제이퍼스트게임즈는 AI 축구 해설가 서비스를 실현시키기 위해 축구의 전술적 패턴을 데이터 코드로 변환하고, 이 것을 스스로 학습하는 AI 신경망 구조인 ‘축구 신경망 구조’ 알고리즘을 개발했다.
이를 바탕으로 객관화되고 정확한 데이터를 활용해 패스 경로, 슈팅과 득점, 볼터치 횟수, 패스와 볼 미스 횟수 및 성공률, 전술 소화능력 등을 분석하며, 현재 진행되고 있는 경기에서 선수 개개인의 장점과 문제점, 팀이 구사하는 전술의 장점과 문제점 등 팀의 경기력을 실시간으로 판단해 해설한다.
특히, 시각장애인을 위한 축구 중계방송에 활용될 AI 축구 해설가 시각장애인 전용 서비스 개발에도 성공했다. 선수의 위치와 기술, 연결 동작의 결과들을 소리로 상상할 수 있도록 음성 데이터 처리하여 시각장애인들도 축구를 직접 시청하는 느낌을 받을 수 있도록 해설한다.
JPD빅데이터연구소에서 분사한 제이퍼스트게임즈는 2018년 2월 설립된 스타트업으로, AI 축구 해설가 서비스를 개발하는 과정에서 이미 K-리그 축구 구단 중 2부리그에 있던 축구 구단을 1부 리그로 올리는 컨설팅에 성공한 이력도 있다.
제이퍼스트게임즈는 축구 AI 분석 브랜드 빅 db(Big db)를 통해 AI해설가 서비스, AI를 활용한 디지털 축구 방송, AI 축구 RPG 게임 등 다양한 서비스를 선보이며 AI와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하는 축구 플랫폼을 구축해나갈 예정이다.
제이퍼스트게임즈 장수진 대표는 “AI 축구 해설가 서비스는 타율, 방어율 등 선수와 팀의 기량을 보여주는 지표가 확실한 스포츠인 야구와 같이 축구도 선수와 구단, 팬 모두가 공유할 수 있고, 동의하는 통계적 기호와 데이터가 있다면 더욱 즐겁게 축구를 즐길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에서 출발한 서비스”라며, “축구 AI 분석 브랜드 빅 db(Big db)의 대표 서비스로서 경기장의 어떤 위치에서 어떤 선수가 어떻게 드리블을 하고, 슛을 하는지 등을 정확하고 구체적으로 해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위니플, 웹투앱(Web to App) 자동 제작 빌더로 웹 사용 유저에게 앱 제작 지원 나서
위니플(대표 현능호)이 웹투앱(Web to App) 자동 제작 빌더 제공을 통해 웹 사용유저의 앱 제작 지원에 나선다고 12일 밝혔다.
그동안 B2C(기업과 소비자 간 거래) 위주의 모바일 앱 제작 자동 빌더를 제공했던 위니플은 웹 사용 유저의 앱에 대한 수요가 커짐에 따라 웹투앱 자동 제작 빌더를 지원하게 되었다.
웹투앱 자동 제작 빌더는 웹과 앱을 연동한 기술로 스마트폰의 각각 다른 실행환경을 여러 형태의 플랫폼으로 전환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웹의 접근성과 앱의 편의성이 더해졌으며, 실시간 알림도 전달할 수 있다. 위니플이 개발한 웹투앱 자동 제작 빌더는 웹사이트 주소(URL)만 입력하면 1분 내로 쉽고 빠르게 앱을 제작할 수 있다. 만들어진 앱은 웹과 연동돼 별도의 유지 보수와 관리가 필요 없다.
위니플 현능호 대표는 “웹투앱 자동 제작 빌더를 통해 신규 사업 경쟁력 강화와 고객에게 보다 편리하고 차별성 있는 서비스로 다가서겠다”라며 “앞으로도 많은 사람들이 쉽고 빠르게 앱 제작을 할 수 있도록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