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송비까지 한번에 결제하는 원스톱 직구 앱 론칭
커머스 스타트업 바로사(공동대표 김상진, 여명호)는 원스톱 직구 앱 ‘바로사’를 출시했다고 11일 밝혔다.
바로사는 해외쇼핑몰의 상품을 소비자가 직접 선택하여 국제배송비까지 포함된 금액으로 결제 후 한국에서 바로 받아볼 수 있는 앱 서비스이다. 앱에서 사용자가 결제하는 금액 이외의 배송비를 청구하거나 추가적인 절차를 요구하지 않는다는 부분이 강점이다.
최근 관세청이 발표한 전자상거래 수출입 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해외직구 건수는 3226만건, 규모로는 27억5000만달러 수준인 것으로 나타나 건수 기준 전년(2359만건) 대비 37% 증가하여 처음으로 3000만건을 넘어서는 등 해외직구 건수가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지만 해외직구의 절차와 소비자들이 겪는 불편함은 큰 변화가 없었던 것이 현실이다. 해외 쇼핑몰에서 구매 후 배송대행지(배대지)를 통해 배송대행 신청을 하고 배대지에 제품이 입고가 되면 사이즈와 무게 실측 후 배송비를 통보 받으면 배송비 추가 결제한 후에야 한국으로 배송을 받을 수 있는 불편함은 10년 전이나 지금이나 별반 차이가 없다.
해외직구도 국내 쇼핑몰만큼 편하게 즐길 수 있도록 하자는 목표로 기획, 개발된 바로사는 데이터 분석 기반 배송비 자동 계산 알고리즘을 구축하여 상품대금과 국제 배송비 원스톱 결제 서비스를 제공한다. 절차의 번거로움과 긴 배송기간에도 불구하고 해외직구를 하는 주요 이유가 국내 판매가격보다 더 저렴하기 때문인데 상품가격은 저렴했던 제품이 추후 배송비 합산 시 총 금액이 역전되는 경우도 자주 발생을 하는데 이로 인한 피해는 온전히 소비자가 져야만 했다.” 하지만 바로사에서는 상품을 장바구니에 담기만 하면 배송비까지 포함된 결제금액을 바로 확인할 수 있기 때문에 배송비를 알지 못한 채 구매 의사결정을 해야 했던 부담을 더 이상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김상진 바로사 대표는 “향후 배송비 계산 알고리즘을 더욱 정교화하고 연내에 중국, 유럽 등 세계 각국의 더 많은 쇼핑몰들을 추가 연동하여 소비자의 선택의 폭을 더욱 넓히고자 하는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