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구 플랫폼 ‘징둥 월드와이드’ 2018년 실적 결산
중국 최대 리테일 기업 징둥닷컴 산하 해외 직구 플랫폼 징둥 월드와이드(JD Worldwide)가 최근 베이징에서 개최된 연례 파트너 콘퍼런스를 통해 작년 한 해 동안의 실적을 발표했다.
2018년, 징둥 월드와이드의 이용자 수는 약 3천만명으로 성장했으며 약 3,000여 개의 신규 브랜드가 입점했다. 징둥 월드와이드는 연매출이 약 100만 위안(약 1억 7천만원) 정도인 소규모 브랜드의 급성장을 지원했으며 이러한 브랜드들의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600% 성장했다. 특히 스킨케어, 향수, 화장품, 그리고 건강 관련 브랜드들의 매출이 크게 상승했다.
징둥 월드와이드는 매출 신장뿐 아니라 블록체인 이력 추적 시스템, 품질 보증을 위한 35개의 약속사항 등을 통해 업계의 숙원 사업을 해결하는 데 앞장서고 있다. 그 동안 중국 소비자들은 배송 정보가 투명하지 않고 배송 효율성이 떨어지며 불만족스러운 사후 관리 서비스에 시달렸다.
연례 파트너 콘퍼런스에서는 징둥 월드와이드 내 입점해 있는 다수의 한국 기업들 또한 수상했다. 아모레퍼시픽과 제이엠솔루션은 피앤지, 월마트, 지앤씨(GNC) 등을 비롯한 유수의 글로벌 브랜드와 함께 징둥 월드와이드 입점 이래 가장 빠르게 성장한 브랜드로 이름을 올렸다. 국내 뷰티 브랜드 SNP(에스엔피)는 중국에서의 큰 인기에 힘입어 징둥 월드와이드 내 상위 3개 인기 마스크 제품에 드는 기염을 토했다. 또, 징둥닷컴의 소비자 선호도 분석 등 소비자 조사 데이터에 의해 징둥 월드와이드 단독 선물세트 및 제품을 선보여 약 500%에 달하는 월 성장률을 기록했다.
최근 중국 정부는 해외 브랜드들이 중국 시장에 더 쉽게 진출할 수 있도록 증치세(부가가치세) 등을 포함한 정책을 시행했다. 이에 따라 징둥 월드와이드 또한 증치세를 조정했으며, 앞으로 소비자들은 더욱 합리적인 가격에 품질 좋은 해외 브랜드 제품을 구매할 수 있다.
징둥 월드와이드는 올 한 해 동안 소비자 신뢰 강화, 더욱 다양하고 차별화된 제품 제공, 더욱 유기적인 파트너사 협력 관계 구축 등을 목표로 삼고 해외 브랜드들의 중국 시장 진출을 지원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