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업

역경매 단체 숙박 매칭 플랫폼 ‘렛딜비즈’ 론칭

호텔업 전문 스타트업 베러앤모어는 역경매 단체 숙박 매칭 플랫폼 ‘렛딜비즈’를 런칭했다고 30일 밝혔다.

렛딜비즈는 여행사, 기업, MICE 전문업체 등이 가진 단체 숙박 수요를 온라인 상에 등록하면 호텔이 제공 가능한 객실과 금액을 입력하여 입찰하는 B2B 전용 비딩형 숙박 예약 플랫폼이다. 단체 숙박 수요자가 직접 각 호텔에 연락하여 제공 가능한 견적을 일일이 수집하던 기존의 오프라인식 예약 방식을 온라인화 및 자동화 한 플랫폼으로서, 수요자와 공급자(호텔) 양측 모두 보다 빠르고 쉽게 필요한 정보를 주고 받을 수 있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호텔업은 여가산업의 중심에 있지만, 관리 및 운영, 판매 시스템은 오히려 일반적인 기업보다 기술적으로 낙후되어 있는 경우가 많았다. 특히 단체 숙박에 관련된 예약 절차가 그렇다. 렛딜비즈는 이러한 단체숙박 페인포인트를 해결하기 위해 등장한 서비스다.

현재 온라인 숙박 예약 업체들은 전체 객실 판매 금액에서 일정 비율을 수수료로 청구하는 비즈니스 모델을 취하고 있다. 판매 수수료는 적게는 15%에서 최대 35%수준. 판매 금액이 커질수록 수수료도 커진다는 점이 호텔로서는 부담스럽지만 온라인 예약 시장의 급격한 성장에 판매를 안 할 수도 없는 실정이다. 렛딜비즈는 이러한 호텔의 고충을 해결하기 위하여 기존 OTA와 동일한 수수료 기반 비즈니스 모델이 아닌 월 정액 멤버쉽 비용 만으로 렛딜비즈의 모든 기능을 무제한 이용 가능하도록 한다. 숙박 수요를 가진 수요자는 사업자 증빙을 통한 회원 가입만으로 무료 이용이 가능하며, 호텔은 규모나 예약 수와 상관없이 월 멤버쉽 가입 비용만으로 이용이 가능하다.

개발사 베러앤모어는 2015년 창립한 스타트업으로 2018년 4월에 렛딜비즈 아이템으로 한국관광공사 주관 관광벤처 공모전에서 예비관광벤처 부문에 선정되어 지원을 받으며 플랫폼을 성장시켰으며, 최종평가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 또한 최근 주식회사 피케이인베스트로부터 초기 엔젤투자를 유치하며 성장 가능성을 입증했다.

렛딜비즈는 향후 지역별 사업 설명회와 온, 오프라인 마케팅 활동을 통해 회원을 늘려갈 예정이며 폐쇄몰, 복지몰과의 연계, 연회 및 회의실 예약 서비스 추가 등 서비스 영역을 확대해 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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