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생명 드림플러스, 틱톡 등 파트너사와 스타트업 해외 확장프로그램 마련
한화생명 드림플러스가 글로벌 시장 진출을 꿈꾸는 스타트업을 지원하기 위한 GEP(Global Expansion Program: 글로벌 확장 프로그램)의 참가자를 모집한다.
GEP는 드림플러스가 2014년부터 스타트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운영중인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이다. 한화그룹 및 드림플러스가 보유한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해 현지 파트너십 체결은 물론 매출까지 확보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한화 계열사와의 공동 사업화도 추진한다.
모집 대상은 글로벌 진출을 목표로 제품 및 서비스를 런칭한 스타트업 또는 국내 출시 후 안정화를 이뤄내고 아시아 진출을 계획하고 있는 스타트업이다.
이번 GEP는 총 4개국이며, 사업 분야에 맞게 지원하면 된다. 중국(헬스케어/인공지능/교육), 베트남(핀테크/미디어/헬스케어/리테일), 일본(핀테크/ 컨텐츠/F&B/헬스케어), 인도네시아(핀테크/미디어/ 헬스케어/리테일)다.
최종 선발된 스타트업은 6월부터 8월까지 해외 사업화를 위한 다방면의 지원을 받는다. 총 4개~8개의 스타트업을 선발할 예정이다.
이번 GEP는 글로벌 쇼트 비디오 앱 ‘틱톡(Tik Tok)’이 파트너사로 참여해 눈길을 끈다. 선발된 스타트업은 틱톡 플랫폼을 활용한 서비스 홍보를 지원 받을 수 있으며, 해외 지사와의 사업 협력 기회도 제공 받는다.
전 세계적 쇼트 비디오 붐을 선도하고 있는 틱톡은 유저들이 영상을 통해 열정과 창의적인 표현을 공유할 수 있는 플랫폼으로서, 시장조사기관인 센서타워(Sensor Tower)의 발표에 따르면, 틱톡은 지난 1분기 전 세계 애플 앱스토어 다운로드 순위에서 유튜브를 제치고 1위에 올랐다. 또한 작년 9월에는 미국 내 월간 다운로드 수가, 유튜브,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스냅챗을 넘어서는 등 아시아는 물론 북미 지역에서도 그 입지를 확장하고 있다.
이외에도 롯데컬처웍스, 한국콘텐츠진흥원, 충남창조경제혁신센터 등이 파트너사로 참여해 사업 제휴 기회와 지분 투자 검토 등의 혜택을 제공한다. 이 중 충남창조경제혁신센터는 해외 진출 모색을 위한 현지 체제비도 선발된 스타트업에 200만원씩 지원한다. 또한 드림플러스의 담당 액셀러레이터가 배정되어 밀착 지원하며, 법무·세무·회계·HR·홍보 서비스를 다방면으로 제공한다.
한화 드림플러스 GEP는 2014년부터 현재까지 총 36개 기업을 선발하여 지원했으며 해외 진출에 성공한 사례도 다양하다. 중국 현지 투자 제작을 거쳐 국영방송국 CCTV에 애니메이션 ‘분홍돌고래 뽀뚜’를 방영중인 <크리에이티브밤>, 일본 1위 엔터테인먼트사와 음원 유통계약을 체결한 블록체인 뮤직 플랫폼 <디오션>, 중국 500대 기업과 합작법인을 설립해 프리미엄 키즈카페 사업을 펼치는 <키즈 팩토리>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