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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내가드닝 서비스 ‘그리니파이’ 론칭… 큐레이션 알고리즘으로 공간·취향 맞춤 식물 추천

에어랩스는 실내 가드닝 서비스인 ‘그리니파이(Greenify)’를 공식 론칭하고 웹사이트를 통해 식물 큐레이션과 온라인 케어 등의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29일 밝혔다.

그리니파이는 많은 사람들이 식물의 긍정적 영향은 알고 있지만 식물 키우기를 어려워하고 쉽게 접근하지 못하는 점에 주목했다. 공기 정화, 정서적 안정, 스트레스 감소 등 식물이 사람에게 주는 이점은 다양하지만, 키우는 식물마다 시들게 했던 부정적 경험이 쌓여 다시 키우기를 꺼리는 문제를 해결했다.

그리니파이의 특징은 ‘식물을 잘 키워가는 과정’에 집중한다. 식물 선택부터 구매, 관리방법 등 식물을 키우는 모든 과정에 기술을 활용한 적절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첫 번째 단계는 ‘식물 큐레이션’ 서비스다. 식물을 키우는 일은 공간의 환경과 구매자의 상황에 맞는 식물을 선택하는 것에서부터 시작된다. 단지 예쁜 모습에 끌려 자신의 환경에 맞지 않은 식물을 들이면 오래 건강하게 키우기 어렵다. 그리니파이는 자체 구축한 식물 정보 데이터베이스와 고객이 생활하는 공간의 환경, 고객의 가드닝 경험 수준, 라이프스타일, 취향 등의 정보를 매칭한 알고리즘을 개발하여 고객이 잘 키울 수 있는 식물을 추천한다. 이를 통해 고객은 자신이 건강하게 키울 수 있는 식물에 대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두 번째는 쉽고 편한 구매 및 배송 방식이다. 꽃집이나 대형 화훼단지에 가지 않아도 온라인에서 원하는 식물을 쉽게 구매하고 안전하게 받아볼 수 있다. 특히 구매 후 30일간 식물에 이상이 생기면 교환을 보장하는 정책을 통해 식물을 처음 키우거나 식물을 잘 키워오지 못했던 고객도 부담 없이 접근할 수 있도록 했다.

‘온라인 케어’ 또한 식물을 잘 키울 수 있도록 돕는 서비스다. 그리니파이는 고객이 구매한 식물에 대하여 지속적인 온라인 케어 서비스를 제공한다. 단순히 식물 판매로 끝나는 것이 아닌 판매 이후에도 고객과 소통하며 관리법을 알려주고 증상의 해결책을 제안해주는 것. 고객은 식물을 키우다 이상이 생기거나 궁금한 점이 있으면 언제든 그리니파이 케어팀에 상담을 요청하고 답변을 얻을 수 있다.

그리니파이는 이외에도 식물의 상태를 측정하고 이를 통해 축적된 데이터를 바탕으로 관리를 더욱 쉽도록 하는 식물 생장 측정 센서 개발을 준비 중이다. 또한 ‘삭막한 공간에 작은 자연 들이기’라는 콘셉트로 기업·기관·학교 등과 협업하여 구성원의 복지 차원으로 식물을 제공하는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

오승주·서종훈 에어랩스 공동대표는 “바쁘고 지친 현대인이 그리니파이를 이용해 식물과 함께하는 싱그러운 일상을 경험하기를 바란다”면서 “그동안 많은 사람들이 가졌던 식물 키우기를 꺼리는 이유를 해결하고 키우면서 얻었던 부정적 경험을 바꿔줌으로써 식물을 곁에 두는 삶이 자연스러운 일상이 되도록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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