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 스타트업 스캐터랩(대표 김종윤)이 ‘핑퐁 빌더’ 서비스를 출시했다. 핑퐁 빌더는 챗봇을 손쉽게 만들 수 있는 서비스로, 다양한 챗봇과 음성 AI에 적용하여 사용자와 자연스럽게 대화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특히, 핑퐁 빌더에는 기본형 챗봇이 내장되어 있어 누구나 빠르게 완성형 챗봇을 구현할 수 있다.
기존에도 ‘카카오 i 오픈빌더’나 네이버 ‘클로바 챗봇 빌더’와 같이 챗봇을 만들 수 있는 도구가 존재했으나, 명령형 대화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는 점에서 한계가 있었다. 반면, 핑퐁 빌더는 명령형 대화보다 사용자와의 자연스러운 대화를 구현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 핑퐁 빌더의 기술은 100억 건 이상의 실제 메신저 대화 데이터를 학습시켰기 때문에, 시중에 나와 있는 국내외 제품보다 대화 이해에서 뛰어난 성능을 보이고 있다.
스캐터랩은 핑퐁 빌더가 정식으로 출시되기 전부터 하나은행, 엔씨소프트 등과 파트너십을 맺어 다양한 영역의 대화형 AI가 사용자들과 친근하고 감성적인 대화를 나눌 수 있도록 기술을 지원하고 있다. 김종윤 대표는 “일상대화는 대화형 AI의 핵심 기술로, 제품에 일상대화를 적용하면 사람들이 친근감을 느끼고 제품과 오래 대화하게 될 것”이라며, “사용자가 챗봇이나 AI 스피커 제품을 넘어, 해당 브랜드까지 친근하게 느끼도록 만드는 데 핑퐁 빌더가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핑퐁 빌더를 만든 핑퐁팀은 최근 총상금 32억이 걸린 NIPA 인공지능 기술 대회에서 창업 만 3년 이상 기업 중 1위에 올랐을 정도로, 자연어 AI 부문에서 뛰어난 실력을 보유하고 있는 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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